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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흑역사 여기저기 박제, 죽고 싶었다" 농담[오후 5시, 김남준]

  • 김노을 기자
  • 2023-06-17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데뷔 10주년 소회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가 개최된 가운데, RM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직접 아미(팬덤명)와 만났다. 이 행사는 RM이 라디오 DJ를 맡아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RM은 "저의 모든 흑역사가 인터넷 여기저기에 박제가 되어 있다. 10주년이 되니까 친구들이 그걸 보내주더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농담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습생 때 윤기(슈가) 형이랑 학교 다니며 연습을 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10주년을 맞이해 페스타를 하는 게 신기하고 아득한 느낌"이라고 데뷔 10주년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팬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멋진 직장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빅히트 뮤직 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도 예고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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