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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X덱스, 인도 케미 터졌다! '미우새' 제치고 2049 시청률 1위[종합]

  • 한해선 기자
  • 2023-06-19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가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으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2049시청률에서는 '미우새', '마이 리틀 히어로'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대표 예능 자리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바라나시의 화장터를 찾은 후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라는 기안84의 삶에 대한 다짐은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안겼고, 여행 메이트 덱스와 함께한 인도 전통 체육관 아카라 체험에서는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해 일요일 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의 인도 초밀착 여행이 공개됐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로 급상승했습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미우새', '마이 리틀 히어로'를 제치고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왕좌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덱스가 인도 전통 체육관 아카라의 고수들 사이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야성미를 폭발시킨 장면(22:22)으로, 분당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다.

기안84는 바라나시의 최대 화장터인 마니까르니까 가트로 향했다. 이곳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갠지스 강에서 기안84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곳이자 이번 인도 여행의 시작점이었다. 기안84는 입구부터 가득 채운 매캐한 연기와 열기, 그리고 할말 잃게 만드는 전경을 보고 낯선 감정에 사로잡혔다. 모두가 단 3시간 만에 한 줌의 재가 되는 삶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는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며 그곳에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

이어 기안84는 인도에서 처음 사귄 친구 비키와 약속한 '아르띠 뿌자(갠지스 강 여신에게 바치는 제사 의식)' 현장을 찾았다. 마치 축제를 즐기듯 소원을 빌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기안84는 '꽃등'을 사서 프로그램과 가족, 친구들을 위한 소원을 빌었다. '소통왕' 답게 기안84는 비키의 보트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 부부와도 스스럼없이 솔로임을 고백하기도. 기안84는 '아르띠 뿌자'를 함께한 현지 부부로부터 동생의 결혼식 청첩장과 초대까지 받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단 하루 만에 인도 현지의 삶과 죽음에 깊숙이 들어간 기안84는 길었던 하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UDT 출신 크리에이터 덱스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외로워할 기안84를 위해 일정을 조율해 일찍 현지에 도착했다. 낯선 곳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안으며 반가움을 전했다.

기안84를 향한 덱스의 섬세하고 스윗한 모습과 애교 넘치는 반전 매력이 눈길을 모았다. 숙소에서 여행에 대한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한 두 사람은 다음날 함께 갠지스 강을 따라 모닝 러닝을 함께했다. 이들이 뛰어 도착한 곳은 바로 바라나시 전통 체육관 '아카라'. 두 사람은 생각했던 헬스장과 너무 다른 모습에 놀랐지만 인도의 무림 고수들과 마스터들 사이에 야성미를 뽐내며 열정을 불태웠다.

고강도 트레이닝을 받은 기안84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근육을 쥐어짜는 듯한 보디빌딩 포즈를 취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와 덱스는 현지 고수들과 레슬링 경기도 펼쳤다. 승부욕에 불타오른 덱스의 활약에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팽팽한 접전 끝에 패배를 한 덱스는 자신이 중학생과 경기를 했다는 사실에 "자존심 상해"라며 속상해했다. 그는 "세상에 강자가 많습니다. 운동을 해야 돼요"라며 강자이론(?)을 펼치며 식지 않는 승부욕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주에는 기안84와 덱스가 운동 후 갠지스 강에 함께 뛰어든 모습과 현지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으로, 또 어떤 예측불가 상황들이 벌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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