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배우 배정남에 진심이 담긴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28회에서는 안정환과 추성훈, 배정남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 젓기를 담당한 안정환과 추성훈, 그물치기를 담당한 배정남이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안정환은 그물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배정남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오케이'와 '와이라노(왜 이러냐)'를 연발하는 배정남에 안정환은 "오케이 금지"라며 면박을 줬다.

개인 인터뷰에서 안정환은 "정남이가 좀 완전 도시남이라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이해도가 그렇게 떨어지는지 몰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해보지도 않은 그물을 내가 어부도 아니고 어떻게 잘하냐. 자기들도 처음 해보는 거 하면 못한다. 노 젓는 거 단순노동이지 않냐"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배를 이렇게 가는 게 힘들지 가만히 서있는 거 힘들지 않고 편하다. 정남은 그런 스타일인가 보다. 짜증 나게 만드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VCR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동현은 "성훈이 형이 화를 잘 안 내는데"라고 말하자 붐은 "오늘 볼 겁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