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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독고영재 "과거 이혼·사업 실패, 딸과 차에서 자" [별별TV]

  • 최혜진 기자
  • 2023-06-19
배우 독고영재가 이혼,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독고영재가 출연했다.

이날 독고영재는 "(이혼 후) 우리 아버지한테 아이들을 맡겼다"며 "사업을 하다 다 망해서 빚을 갚으니 30만원 정도밖에 안 남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들을 보러 갔는데 딸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며 "그래서 (부모님이) 토요일이니 데리고 가서 일요일에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잘 곳이 없어서 여관에서 잤는데 거긴 잘 만한 곳이 아니더라. 다음날 집에 딸을 데려다 줬는데 딸이 또 막 울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독고영재는 당분간 딸을 맡게 됐었다고. 그는 "일주일 정도 딸을 보살피게 됐다. 그런데 갈 데가 없었다. 딸한텐 '집이 수리 중이라 한 달 뒤에 집에 갈 수 있다'고 거짓말했다"며 "이후 남산 식물원 앞에 차를 대고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그러나 뒤늦게 독고영재가 지낼 곳이 없었단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이 손녀를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독고영재는 홀로 노숙 생활을 해야 했다고. 그는 "갈 곳이 없었다. 거의 25일 정도 남산 식물원, 양재동 낭만의 광장, 공사장 등에서 지냈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잘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독고영재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혼한 후 독고영재는 16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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