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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봉원, 짬뽕 사업 성공 비결? "하루 500그릇 볶아"[★밤TV]

  • 김지은 기자
  • 2023-06-19
개그맨 이봉원이 짬뽕 사업의 성공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296회에서는 결혼 31년 차 개그맨 이봉원, 박미선 부부의 '각집살이' 결혼 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짬뽕 가게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업 시작 40분 전부터 가게 앞에 늘어선 웨이팅 손님에 패널들은 감탄했다.

이봉원의 가게는 오픈 10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만석이 됐고, 점심 시간이 지나도 추가 웨이팅이 이어졌다. 이봉원은 배달에 서빙, 조리까지 모든 걸 척척 해내며 '만능 봉사부' 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짬뽕에 올인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늘 가던 짬뽕 집에서 속을 풀러 갔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짬뽕으로 사업을 하면 안 될까?'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신뢰도가 있게 자격증을 따고 싶어 중식과 한식 자격증을 땄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12시간 동안 웍질하면서 하루 짬뽕 500그릇도 볶아 봤다. 12시간 내내 서서 일하니까 어는 순간 팔이 덜덜 떨리더라. 다리가 안 펴져서 병원에 가봤더니 '적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하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두 달을 쉬었다. 두 달 후에 문을 열었을 때 그래도 손님들이 찾아왔다. 내가 애정을 가진 만큼 따라오더라. 유일하게 좋아하는 걸 하면서 5년째 하고 있다"며 짬뽕 가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봉원은 "제가 2호점까지 천안에서 하고 있지만 3호점도 다른데 차릴까 생각 중이다. 사람들 다 모이는 제주도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하지 마라. 제주도 사람 모이지 않는다. 요즘 경기 나쁘다"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에 이봉원은 "아까는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여에스더가 "저기서 나온 부지런한 모습은 마음에 드는데 3호점 낸다고 하니까 '호계걸'이랑 똑같다"며 티키타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봉원은 "내가 한다는데 뭐 어떠냐. 퇴근해라 그냥"이라며 여에스더의 말을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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