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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고은미, 김유석에 이혼 요구.."오만 정 떨어져"[★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6-21
고은미가 김유석에 이혼을 요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47회에서는 전미강(고은미 분)과 강치환(김유석 분)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강은 강치환에 "내가 써야할 부분은 다 썼다. 당신 것만 쓰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라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에 강치환은 "난 이혼 못한다. 당신이 내 행동에 실망한 것 안다"며 전미강을 만류했다.

전미강은 "일 복잡하게 안 만들기로 했지 않냐. 당신은 나랑 세나한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 그럼 알아서 깔끔하게 정리해 달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강치환은 전미강에 "잘못했다고 용서 빌었지 않냐. 기회 달라고 변하겠다고 했지 않냐. 우리 20년 동안 살 붙이고 산 부부다. 우리 사이에 세나도 있고 아버님도 계신다"며 애원했다.

하지만 전미강은 "당신의 가치관, 굳어있는 표정, 표독한 눈빛, 잘 웃지 않는 그 냉정한 입매 다 싫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 근데 어떻게 사냐"며 강치환에 쐐기를 박았다.

강치환은 "당신 남자 생겼냐. 갑자기 왜 이러냐. 정말 안 되겠냐"며 물었고 전미강이 "갑자기 아니다. 언제부터가 중요하냐. 미성년자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혼 미뤄야할 이유 없다. 더 이상 당신이랑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며 답했다.

이후 전상철(정한용 분)과 전미강의 대화를 도청한 강치환은 "나와 이혼을 하고 윤이창(이훈 분)한테 가겠다고, 그렇게는 안 된다"며 이를 갈았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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