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겸 가수 수스(xooos)와 열애설에 휩싸인 후, 수스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수스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의 댓글에는 "너 서준이랑 안 어울려" 등의 악성 댓글이 다수 달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 박서준 실망스럽다", "예쁘긴 한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앨범 홍보용으로 좋네", "관심 끌고싶냐" 등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반면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박서준의 마음을 얻은 럭키원", "예의를 지켜주세요", "나쁜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서준님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두 분은 훌륭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기사 보고 왔는데 노래가 너무 좋다", "서준 여친 너무 예쁘다", "와 너무 예뻐요 잘부탁드려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여기 왔습니다", "브라질은 당신을 사랑해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악플을 정화하기도.
수스의 SNS 팔로워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수준으로 증가했다. 수스와 박서준의 열애설이 처음으로 났던 지난 20일 수스는 15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였는데, 이틀 만인 22일 158만 명으로 4만 명의 구독자가 증가했다. 수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열애 소식 초반 60만 명대 후반이었다가 이날 76만 7천 명으로 8만 명 이상 훌쩍 늘었다. 댓글 역시 영어, 태국어, 아랍어 등 해외 네티즌의 반응이 대다수다.
지난 20일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스타뉴스에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서준은 과거 남보라, 백진희, 박민영 등 몇 차례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혀왔던 바라 이번 공식입장은 사실상 열애 인정이 아니냔 반응이 나왔다.
또 박서준은 지난 21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에서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늦게 (열애설) 소식을 알게 됐다. 소식을 접하고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직접적으로도 열애설 부인은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열애 인정의 분위기를 더욱 굳혔다. 이에 박서준의 팬들은 그의 행복을 빌어주는 쪽과 수스를 찾아가 악플로 속상함을 표현하는 쪽으로 나뉘었다.
특히 박서준은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할만큼 글로벌 인기를 보유한 배우다. 박서준은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우가팸' 절친으로서도 이미 해외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바. 이에 따라 수스도 글로벌 관심을 덩달아 받으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는 효과를 얻게 됐다.
만약 박서준과 수수의 열애가 사실이라면, 박서준 입장에선 "사생활이라 말하기 힘들다"라는 표현이 연인에 대한 예의와 팬들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차린 답변이었을 지도 모른다. 만약 "열애가 맞다"고 하면 팬들이 더 많이 떠날 것이고, "열애가 아니다"라고 하면 연인이 상처받을 상황일 테니. 게다가 그는 올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마블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공개도 앞둬 작품에 얽힌 배우들과 제작사, 관계자들에게도 그나마 예의를 갖춘 모습을 보인 거다.
그간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만 했던 박서준이 최초로 모호한 입장을 말하게 한 수스의 매력이 궁금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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