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알 수 없는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힘을 합쳤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화에서는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분)과 악귀를 보는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은 염해상의 경고대로 자신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에 구산영은 염해상을 직접 찾아가 "그때 했던 얘기 좀 더 듣고 싶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했지 않냐. 내 주변에 두 명이 죽었다. 우리 집 전 재산 가져간 보이스피싱범, 그리고 어린애 한 명"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후 둘은 의문을 풀기 위해 죽은 학생의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이 학생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사망 후 악귀가 된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복수를 당한 것. 죽은 학생의 사진을 본 염해상은 "단순 실족사가 아니다. 귀신이다"라며 심상치 않은 느낌을 감지했다.
구산영은 죽은 학생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찍다 달아난 나머지 학생 둘을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목격해 붙잡았다. 그는 이야기를 하던 중 급히 도망가는 학생 둘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염해상은 구산영을 만류했다. 그러면서 염해상은 "쟤네들한테도 귀신이 붙었다"고 말했고, 이에 구산영이 "그럼 쟤네들도 죽을 수 있다는 말이냐"며 불안해했다.
염해상은 "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하겠다. 집에 돌아가라. 아직까지 나도 잘 몰라서 어떤 귀신인지 알아내고 다시 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산영은 "정말 귀신이 맞으면 어떡해야 하냐. 소금, 팥 그런 거 뿌리냐"며 질문했고, 염해상은 "이름이 뭔지, 왜 여기에 남은 건지,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문을 조심해야 한다. 문 안과 밖은 다른 세상이다. 그걸 연결해주는 통로가 문이다.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리면 그 사람이 누군지 꼭 확인하고 열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구산영은 단서를 알아내기 위해 사건이 일어난 동네로 찾아갔다. 그는 길을 걷던 중 정신없이 급히 도망갔던 학생과 다시 부딪혔다.
이 학생은 "누나네 방 찍은 거 내가 다 잘못했다. 경찰에도 다 얘기하겠다. 정말 잘못했다. 그러니까 제발 살려달라"며 구산영을 붙잡고 애원했다.
구산영은 불안해하는 학생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 방을 살폈다. 학생은 "자꾸 전화가 온다. 죽은 현우한테서. 어린 여자애가 아무 말 없이 운다"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다.
그 순간 문을 바라보던 구산영은 거울에 비친 죽은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온몸이 굳은 채 서 있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화에서는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분)과 악귀를 보는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은 염해상의 경고대로 자신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에 구산영은 염해상을 직접 찾아가 "그때 했던 얘기 좀 더 듣고 싶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했지 않냐. 내 주변에 두 명이 죽었다. 우리 집 전 재산 가져간 보이스피싱범, 그리고 어린애 한 명"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후 둘은 의문을 풀기 위해 죽은 학생의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이 학생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사망 후 악귀가 된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복수를 당한 것. 죽은 학생의 사진을 본 염해상은 "단순 실족사가 아니다. 귀신이다"라며 심상치 않은 느낌을 감지했다.
구산영은 죽은 학생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찍다 달아난 나머지 학생 둘을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목격해 붙잡았다. 그는 이야기를 하던 중 급히 도망가는 학생 둘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염해상은 구산영을 만류했다. 그러면서 염해상은 "쟤네들한테도 귀신이 붙었다"고 말했고, 이에 구산영이 "그럼 쟤네들도 죽을 수 있다는 말이냐"며 불안해했다.
염해상은 "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하겠다. 집에 돌아가라. 아직까지 나도 잘 몰라서 어떤 귀신인지 알아내고 다시 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산영은 "정말 귀신이 맞으면 어떡해야 하냐. 소금, 팥 그런 거 뿌리냐"며 질문했고, 염해상은 "이름이 뭔지, 왜 여기에 남은 건지,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문을 조심해야 한다. 문 안과 밖은 다른 세상이다. 그걸 연결해주는 통로가 문이다.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리면 그 사람이 누군지 꼭 확인하고 열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구산영은 단서를 알아내기 위해 사건이 일어난 동네로 찾아갔다. 그는 길을 걷던 중 정신없이 급히 도망갔던 학생과 다시 부딪혔다.
이 학생은 "누나네 방 찍은 거 내가 다 잘못했다. 경찰에도 다 얘기하겠다. 정말 잘못했다. 그러니까 제발 살려달라"며 구산영을 붙잡고 애원했다.
구산영은 불안해하는 학생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 방을 살폈다. 학생은 "자꾸 전화가 온다. 죽은 현우한테서. 어린 여자애가 아무 말 없이 운다"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었다.
그 순간 문을 바라보던 구산영은 거울에 비친 죽은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온몸이 굳은 채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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