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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 100년 중 하루 못 채워..원지안에 분노[★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3-06-26
'가슴이 뛴다' 배우 옥택연이 100년 중 하루를 못 채워 결국 인간이 되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는 선우혈(옥택연 분)이 인간이 되길 원했으나 주인해(원지안 분) 때문에 인간이 되지 못했다. 이에 선우혈이 분노했다.

과거 윤해선과 사랑했던 선우혈은 정체를 들켜 쫓기던 중 화살에 맞게 됐다. 윤해선은 "사람들이 네 정체를 알게 된 이상 가만두지 않을 거야. 어서 도망쳐"라고 애원했지만, 선우혈은 그대로 둘 수 없다면서 윤해선을 지키려고 했다.

그때 선우혈을 상대로 화살이 날아오고, 그는 흡혈귀의 능력으로 화살을 잡아냈다. 선우혈을 쫓던 사람들은 "멈추지 말라 저 괴물 놈"이라며 사냥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의 손에 죽고 말았다.

선우혈은 "우리도 인간이 죽을 때까지 피를 빨아먹지 않는다. 이정도도 충분하다 햇빞에 노출 될 경우 피 소모가 빨라 수시로 피를 빨아줘야 한다"라며 인간을 선망했다. 이에 한 남자는 선우혈을 보며 "죽음을 각오한 자만이 새로운 세상을 맛볼 수 있다. 위험부담이 없이 사람이 되려고 하다니"라며 인간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에 주위 사람들이 "1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니고 100년인데 괜찮냐"라고 걱정했다.

선우혈은 "1000년이라도 있을 수 있다"라며 "(이 말을) 믿고 싶다. 지금으로서 이게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보면 알겠지 어차피 죽지도 않고 사는 인생 100년 정도 잔다고 해도 상관 없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한편 부친에게 유산으로 집을 받은 주인해는 선우혈이 있는 관을 열었다. 선우혈은 "설마 나에 대해서 모르나 내가 이 집의 진짜 주인이다"라고 주장했으며 "인간이 됐으니 무서워하지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100년 중 하루가 부족해 인간이 되지 못했다.

이에 분노한 선우혈은 "100년을 못 채웠다. 하루가 모자르다. 하루 먼저 깨버렸다"라며 주인해를 물려고 했으나 역으로 물려 당황스러워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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