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넷플릭스를 책임진 작품은 뭐니뭐니 해도 '더 글로리'였다.
지난해 12월 30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 된 '더 글로리'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한국 1위에 올랐고, 공개 2주만에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김은숙 작가가 각본을 쓴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다루며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더 글로리'는 잔인한 학폭을 고발하면서도,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으킨 여타 작품들과 달리 피해자 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김은숙 작가만의 말맛이 있는 대사들과, 배우들의 연기호흡이 어우러져,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드라마로 사랑 받았고 3월에 공개 된 '더 글로리' 파트2 역시 큰 사랑을 받으며 2023년 넷플릭스에 날개를 달아줬다.
극중 동은이 피해자를 부르는 이름인 "연진아~"는 남녀 노소 전세대에 유행어가 되며 송혜교 뿐 아니라 임지연 등 출연 배우들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주었다.
'더 글로리'의 주인공 송혜교는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임지연 김히어라 차주영 박성훈 이도현 김건우 염혜란 등 출연 배우들 모두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 속에서는 서로 반목했던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실제 커플이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더 글로리'는 파트1과 파트2가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상반기 넷플릭에 날개를 달아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 했다.
예능에서는 '피지컬 : 100'이 큰 사랑을 받았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피지컬: 100'에서는 격투기 선수부터 국가대표, 보디빌더, 소방관, 전직 UDT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하게 결투를 벌이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성훈은 "아저씨 무시하지마"라는 유행어를 남겼고 전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 등이 인기를 끌었다.
'피지컬 : 100'은 결승 조작논란 및, 출연자의 학폭 논란으로 오점을 남기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피지컬 : 100'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피지컬 : 100'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주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만들며축구장 2개 규모였던 시즌1보다도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 더욱 강력한 출연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또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명품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이 똘똘 뭉친 작품 릴리즈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를 사로잡은 '더 글로리'에 이어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에 날개를 달아 줄 작품은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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