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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유재석 결혼식 초대 NO..죄송"→은퇴 근황 공개 [유퀴즈] [★밤TView]

  • 최혜진 기자
  • 2023-06-28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김연아가 유재석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한 이유,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유퀴즈' 200회 특집에서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출연했다.

이날 김연아는 선수 은퇴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2014년 벤쿠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현재 그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크게 바쁘지 않다. 일 있으면 하고, 쉴 땐 쉬고,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에게 축하를 전했다. 김연아는 "세월이 흘러서 이런 날도 왔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김연아에게 청첩장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청첩장) 받았냐'고 묻던데 못 받았다. 나는 갈 마음이 있었는데"며 "불렀으면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연아는 "죄송하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연아는 유재석의 개인 연락처를 알지 못했다며 재차 죄송하다고 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생활도 고백했다. 그는 선수 시절과 달리 좋아하던 빵, 야식도 즐긴다고 했다.

그는 "선수 시절엔 살찌는 음식을 못 먹으니 더 먹고 싶었다"며 "이제는 밤늦게 먹어도 된다. 그래도 관리를해야 되니 가끔 시켜 먹든 집에서 시켜먹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하다가 안 하다 보니 목이나 어깨가 아프더라. 그래서 치료 목적으로 가기 시작해서 이제는 운동다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늘 체력이 문제였고, 그걸 끌어올리려는 훈련을 많이 했다. 소원이 '숨차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만큼 숨차는 게 일이었다"며 "그런데 이제는 운동 같이 해주시는 분이 '숨 좀 차야 된다'고 그런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과거 부상을 달고 살았다고 했다. 그는 "발목, 무릎, 골반 등 종류별로 부상이 있었다"며 "선수들은 못 걷고 못 뛰는 상태가 아니고서야 경기를 해야 했다. 통증을 줄여서 경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여러가지 치료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졌다가 또 다른 곳에 통증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연아는 "슬럼프가 늘 있었다. 근데 슬럼프가 있어도 그냥 가야 됐다. 어제 잘만 되던 점프가 갑자기 아예 안 될 때도 있었다. 그럴 땐 너무 답답했다. 그런 상태에서도 경기를 나가야 했다"며 "답이 없는데 코치, 부모님까지 고민했다. 매일매일 살얼음판을 걸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 같은 선수 생활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그 시대 선수들이 다 그랬다. 그렇게 운동을 했다 보니 정신적으로 단단해진 것 같다"며 "힘든 훈련 과정이 대부분의 시간이다 보니 '불행해'란 생각을 안 했다. '행복해'라는 생각도 안 했다"며 "계속 시합, 경기가 있고 하니 그냥 그렇게 일상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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