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가 최명길을 만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 '전생 고부'간 '현생 맞대면'이 펼쳐진다.
지난 1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0%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치솟으며 흥미진진한 판타지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특히 '아씨 두리안' 3회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애달프게 그리워했던 박언(유정후)과 똑같이 생긴 단등명(유정후)을 다시 만나 감격적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전생에 연정을 나눴던 돌쇠(김민준)에 이어 아들 박언까지 보게 되자 기쁨을 드러냈던 두리안은 남편 박일수(지영산)와 똑같은 외모의 단치정(지영산)의 등장에 경악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2일 방송될 4회에서는 박주미가 최명길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여 말문이 막혀 버리는 '입.꾹.닫' 현장이 펼쳐진다. 극 중 두리안이 단치감(김민준)의 집으로 들어서는 백도이(최명길)를 목격하는 장면. 전생에서 시어머니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김씨 부인과 똑같은 백도이의 자태에 두리안은 들고 있던 포크까지 떨어뜨리고, 공포와 혼란이 뒤섞인 눈빛으로 백도이를 한참 바라본다.
이어 백도이가 자신을 향한 두리안의 눈길을 눈치 챈 듯 서늘한 레이저 눈빛을 드리운 채 "사람 얼굴 처음 봐요?"라는 서슬 퍼런 말을 던지는 것. 두리안이 두려워하며 시선을 곧바로 떨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생 고부간의 불길한 '첫 대면'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생 고부간 현생 맞대면' 장면 촬영에서는 박주미와 최명길의 탄탄한 연기 공력이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촬영 전부터 두 사람은 배역에 몰입하며 감정을 잡아갔고, 최명길은 이동하는 동선까지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최고의 장면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본 촬영에 돌입하자 박주미는 전생의 시어머니를 만난 충격에 흔들리는 두리안의 심리 상태를, 최명길은 목소리에도 카리스마가 녹아있는 재벌 회장 백도이의 강렬함을 세밀한 연기로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두리안과 백도이의 만남 장면을 통해 전생에서 두리안과 시어머니 김씨 부인이 어떤 고부 사이였는지 숨겨진 사연들이 밝혀질 것"이라며 "과연 두리안에게 김씨 부인은 어떤 존재였을지, 백도이의 등장이 시공간을 초월해 온 두리안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칠지 4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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