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향후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4'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32일째인 지난 1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동석은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입니다. '범죄도시3'가 '범죄도시2'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천만 관객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겁니다"라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중,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는 '범죄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내년에 선보일 '범죄도시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주성철 역의 이준혁은 "마동석 선배, 이상용 감독님의 '범죄도시'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천만 명이 넘는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희 영화를 통해서 함께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뜻깊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 너무 얼떨떨한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극장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천만 관객 돌파라니! '범죄도시3' 로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응원과 열정, 그리고 한국 관객 여러분의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만재 역의 김민재는 "천만 이라는 관객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쁩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너무 감사드립니다. '범죄도시3'에 참여하게 돼서 관객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입니다. 천만 영화가 되게끔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초롱이 역의 고규필은 "'범죄도시3'가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원투 원투"가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기쁨의 스텝을 밟고 싶네요"라고 말했고 김양호 역의 전석호는 "천만이라는 숫자가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범죄도시3'를 극장에서 봐주신 관객 여러분, 정말 큰 복 받으실 겁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이상용 감독은 "지난해, 데뷔작이었던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천만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얼마만큼 위대한 숫자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체감하면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두 작품 모두 천만이 넘을 수 있었던 건, 오롯이 관객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는 30번째 천만 영화이자 21번째 천만 한국 영화라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