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첫만남과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심형탁은 "촬영을 위해 일본의 장난감 카페에 갔다. 사야가 장난감 회사의 직원이었고, 촬영을 도와주기 위해 책임자로 나왔다. 그때 보고 첫눈에 반했다. 너무 떨려서 촬영도 엉망진창으로 했다"며 "대기업 직원이라서 30대 초반은 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4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8개월 동안 일본을 들락날락했다. 일본에 가면 아는 사람이 사야밖에 없었는데 밥 먹자고 하면 밥만 먹고 가고, 커피 한잔하자고 하면 커피만 마시고 갔다"며 "관광하러 온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제가 한국으로 초대했고, 생일 이벤트를 해줬다. 그때 마음을 알아줬고, 마음을 열어줬다"며 "일본 남자들은 실례가 될까 봐 거절당하면 바로 포기하는데 저는 끈질기게 다가오는 모습에 '대단하다'라고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7월에는 일본,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면서 "제 인맥이 넓지 않다 보니까 마음의 병 때문에 많은 분들과 연락을 끊었는데 이제 결혼식 때문에 다시 연락을 하려고 하니까 너무 죄송스럽더라. 세윤이하고도 MC를 했었는데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이 끊겼다. 모두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하객이 100명이 넘었으면 좋겠다"고 청첩장을 전달했다.
또한 "마지막 드라마를 찍었을 때가 2년 전인데 이서진 형님과 같이 찍었다. 그때 제가 코로나19로 사야를 못 만나는 걸 알게 됐다. 형님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시더라. 그때 제 결혼식에도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심형탁은 "촬영을 위해 일본의 장난감 카페에 갔다. 사야가 장난감 회사의 직원이었고, 촬영을 도와주기 위해 책임자로 나왔다. 그때 보고 첫눈에 반했다. 너무 떨려서 촬영도 엉망진창으로 했다"며 "대기업 직원이라서 30대 초반은 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4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8개월 동안 일본을 들락날락했다. 일본에 가면 아는 사람이 사야밖에 없었는데 밥 먹자고 하면 밥만 먹고 가고, 커피 한잔하자고 하면 커피만 마시고 갔다"며 "관광하러 온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제가 한국으로 초대했고, 생일 이벤트를 해줬다. 그때 마음을 알아줬고, 마음을 열어줬다"며 "일본 남자들은 실례가 될까 봐 거절당하면 바로 포기하는데 저는 끈질기게 다가오는 모습에 '대단하다'라고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7월에는 일본,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면서 "제 인맥이 넓지 않다 보니까 마음의 병 때문에 많은 분들과 연락을 끊었는데 이제 결혼식 때문에 다시 연락을 하려고 하니까 너무 죄송스럽더라. 세윤이하고도 MC를 했었는데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이 끊겼다. 모두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하객이 100명이 넘었으면 좋겠다"고 청첩장을 전달했다.
또한 "마지막 드라마를 찍었을 때가 2년 전인데 이서진 형님과 같이 찍었다. 그때 제가 코로나19로 사야를 못 만나는 걸 알게 됐다. 형님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시더라. 그때 제 결혼식에도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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