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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샤이'한 뉴진스, 新 'Gen-Z' 히어로의 탄생 [★FOCUS]

  • 안윤지 기자
  • 2023-07-07
그룹 뉴진스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선공개 곡을 발표했다. 벌써 뜨거운 반응이다.

뉴진스는 지난 7일 미니 2집 '겟 업'(Get Up) 선공개곡 '뉴진스'(New Jeans)와 '슈퍼 샤이'(Super Shy)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프롤로그 곡인 '뉴진스'는 UK 개러지 리듬과 저지 클럽 리듬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팀명을 활용한 참신한 가사가 돋보인다. 선공개 곡인데도 불구하고 공개 전부터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보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는 저지 클럽과 빠른 비트에 기반한 유니크한 노래로, 뉴진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에 더해 트렌디하면서도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졌다.

그동안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던 뉴진스인 만큼, 이번 컴백곡도 새롭다. 먼저 '뉴진스'는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 걸'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만들어진 작품. 그러다 보니 내레이션을 추가해 각자 '히어로가 되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싶은지'를 얘기하고 캐릭터를 부여받아 히어로로 변신한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Y2K 감성을 완벽히 구성하며 신선한 히어로의 특징을 구현해낸다.

'뉴진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273만 회를 넘어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진스'와 반대되는 곡은 바로 이번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다. '뉴진스'는 청춘들의 꿈을 담아 도전을 담아낸다면 '슈퍼 샤이'는 청춘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한다. 국가, 인종과 상관없이 여러 사람을 만나는 뉴진스는 넓은 광장에서 그들과 화합하고 춤춘다. 하나의 이벤트를 경험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춤이 끝나고 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데뷔 전부터 이어온 뉴진스의 서사를 담은 모습이기도 하다고.

또한 긴 생머리로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뉴진스가 스타일링으로 변신을 꾀했다. 금발과 브릿지 헤어 등을 한 뉴진스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해 다양함을 추구하고자 했다. '슈퍼 샤이'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핫100' 상위권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뉴진스의 여름이 돌아왔다. 지난해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로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들이 '슈퍼 샤이'와 '뉴진스'로 본격 컴백 예열을 마친 상황. 미니 2집 발매 후 얼마나 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해볼 만 하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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