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공통의 관심사로 오랜 시간 동안 두터운 친분을 유지, 절친이 된 스타들이 많다. 서로의 이름을 따거나 줄임말을 활용해 독특한 사모임 이름을 만들기도. 또한 이들은 같은 작품에 동반 출연하거나 예능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냥 좋은 시너지가 형성되는 건 아니다.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드라마, 예능, 뮤지컬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김호영이 개인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게재하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하루 전 공개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출연자 라인업에 그간 '엘리자벳' 역을 두 번이나 맡았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가 새로운 황후로 합류했기 때문.
사실 김소현은 '엘리자벳'을 상징하는 배우다. 특히 김소현은 당시 희망하는 차기작으로 10주년 '엘리자벳' 공연을 언급하는가 하면, 측근들에게 1년 전부터 스케줄을 비워뒀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지면서 '인맥 캐스팅 논란'은 점점 거세졌다.
이에 옥주현은 개인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거다. 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도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 각별한 마음으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뮤지컬 '엘리자벳'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재와 탑도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탑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와인과 그림 등으로 우정을 쌓은 이정재와 탑은 해외 유명 아트페어를 함께 가거나 이정재의 여자친구인 임세령과 회동을 갖기도 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정재가 탑의 재기를 돕기 위해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탑은 이미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빅뱅에서도 탈퇴했던 터라 그의 복귀를 두고 수많은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결국 이정재와 넷플릭스 측은 입을 열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넷플릭스 측도 "넷플릭스 작품 출연 배우 캐스팅은 감독, 작가, 제작사 등 창작자가 창작 의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넷플릭스 또한 이를 존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주우재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재석이 주우재를 '놀면 뭐하니?'에 추천했다는 것.
유재석과 주우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인맥 캐스팅 논란'을 해명했다. 먼저 유재석은 "이건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녹화를 몇 번 하면 자꾸 무슨 같이 하는 사람들을 유라인으로 묶는다.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 실제로 우재를 좋아하고 또 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우재는 김숙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사실 라인이라고 하는 것도 웃음의 소재로 라인 이야기를 우리끼리도 하고 했지만 그런 라인은 없다. 만약 그런 일을 벌인다면 누군가 SNS에 올릴 거다. 어쨌든 주우재는 유라인이 아니다"라고 털어놨고, 주우재는 "어디 꽂아준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그렇다고 마냥 좋은 시너지가 형성되는 건 아니다.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드라마, 예능, 뮤지컬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김호영이 개인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게재하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하루 전 공개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출연자 라인업에 그간 '엘리자벳' 역을 두 번이나 맡았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가 새로운 황후로 합류했기 때문.
사실 김소현은 '엘리자벳'을 상징하는 배우다. 특히 김소현은 당시 희망하는 차기작으로 10주년 '엘리자벳' 공연을 언급하는가 하면, 측근들에게 1년 전부터 스케줄을 비워뒀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지면서 '인맥 캐스팅 논란'은 점점 거세졌다.
이에 옥주현은 개인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거다. 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도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 각별한 마음으로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뮤지컬 '엘리자벳'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재와 탑도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탑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와인과 그림 등으로 우정을 쌓은 이정재와 탑은 해외 유명 아트페어를 함께 가거나 이정재의 여자친구인 임세령과 회동을 갖기도 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정재가 탑의 재기를 돕기 위해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탑은 이미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빅뱅에서도 탈퇴했던 터라 그의 복귀를 두고 수많은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결국 이정재와 넷플릭스 측은 입을 열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넷플릭스 측도 "넷플릭스 작품 출연 배우 캐스팅은 감독, 작가, 제작사 등 창작자가 창작 의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넷플릭스 또한 이를 존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주우재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재석이 주우재를 '놀면 뭐하니?'에 추천했다는 것.
유재석과 주우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인맥 캐스팅 논란'을 해명했다. 먼저 유재석은 "이건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녹화를 몇 번 하면 자꾸 무슨 같이 하는 사람들을 유라인으로 묶는다.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 실제로 우재를 좋아하고 또 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우재는 김숙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사실 라인이라고 하는 것도 웃음의 소재로 라인 이야기를 우리끼리도 하고 했지만 그런 라인은 없다. 만약 그런 일을 벌인다면 누군가 SNS에 올릴 거다. 어쨌든 주우재는 유라인이 아니다"라고 털어놨고, 주우재는 "어디 꽂아준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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