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43·최재호)가 마침내 장가를 갔다. 멤버 개코(42·김윤성)는 축가로 '30년 지기' 친구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자는 9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재원이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이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 입은 최자는 결혼식장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객을 맞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나 함께 힙합의 꿈을 꿔온 개코는 이날 축가를 불렀다. 그는 DJ 프리즈와 함께 '사랑의 서약'을 열창하며 최자 부부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가수 이적은 '다행이다'로 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회는 방송인 붐이 맡았다. 다른 동료 연예인들도 결혼식에 참석해 최자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결혼식장에서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로맨틱한 최자의 모습도 포착됐다. 최자는 무릎을 꿇고 신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최자 부부는 결혼식 이후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앞서 최자는 지난 2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나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최자는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최자는 이어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자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를 떠나보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최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다"며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대표는 지난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다이나믹 듀오와 고 대표는 2006년 아메바컬쳐 설립부터 동고동락해온 사이다. 최자는 개코와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결혼식 전날까지 고 대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자는 생전 가족 같았던 고 대표를 잃는 큰 슬픔을 겪었지만,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최자는 2000년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 벨', '고 백'(Go Back), '출첵', '불타는 금요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힙합 그룹이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시리즈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는 KBS 2TV 음악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 MC로 활약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파트1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연내 정규 10집 파트2도 선보일 계획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최자는 9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재원이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이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 입은 최자는 결혼식장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객을 맞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나 함께 힙합의 꿈을 꿔온 개코는 이날 축가를 불렀다. 그는 DJ 프리즈와 함께 '사랑의 서약'을 열창하며 최자 부부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가수 이적은 '다행이다'로 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회는 방송인 붐이 맡았다. 다른 동료 연예인들도 결혼식에 참석해 최자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결혼식장에서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로맨틱한 최자의 모습도 포착됐다. 최자는 무릎을 꿇고 신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최자 부부는 결혼식 이후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앞서 최자는 지난 2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나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최자는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최자는 이어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자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속사 아메바컬쳐 고경민 대표를 떠나보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최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다"며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대표는 지난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다이나믹 듀오와 고 대표는 2006년 아메바컬쳐 설립부터 동고동락해온 사이다. 최자는 개코와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결혼식 전날까지 고 대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자는 생전 가족 같았던 고 대표를 잃는 큰 슬픔을 겪었지만,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최자는 2000년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 벨', '고 백'(Go Back), '출첵', '불타는 금요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힙합 그룹이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시리즈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는 KBS 2TV 음악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 MC로 활약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파트1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연내 정규 10집 파트2도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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