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와 아랍 왕자의 전통혼례 체험을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을 전통혼례의 위기에서 구했다.
구원은 자신의 호텔에서 투숙하게 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가 천사랑에게 관심을 보이고 전통혼례 체험을 같이 하자고 하자 묘수를 생각했다. 구원은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이라 가장 중요한 날에 새하얀 옷을 입는다"고 함정을 팠고, 사미르는 흰옷인 머슴 옷이 좋은 옷인 줄 알고 자청해서 입었다.
천사랑이 신부로 모습을 드러냈고 구원이 신랑으로 등장했다. 뒤늦게 이를 안 사미르는 구원에게 달려와 마당을 쓸던 빗자루로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구원은 "그 놈이랑 그러는 거 보기 싫어"라고 했고, 천사랑은 "지금 질투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원은 "질투 아냐. 그 놈은 다른 여자를 얼마나 많이 만났는 줄 아냐"고 했고, 천사랑은 "질투는 아니고 질투 비슷한 걸로 하겠다. 오늘 슬기롭게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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