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와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극한의 인도기차 탑승을 체험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가 뉴델리에 도착해 빠니보틀과 만났다.
인도여행 4일 차, 기안84와 덱스는 좁은 기차에서 엎드려 식사를 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와 추위에 1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해 수척해진 모습으로 다음날 기차에서 내렸다. 기안84는 시청자들에게 "혹시나 인도에서 기차 타실 분들은 S클래스 타세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아침에 덱스는 "토할 것 같아"라며 일어났고, 두 사람은 전날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약 15시간 만에 기차를 타고 뉴델리에 도착했다. 빠니보틀은 기운이 다 빠져 터덜터덜 걸어오는 두 사람의 몰골을 보고 "괜찮으시죠?"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빠니쿤, 아이시떼루"라고 반가워하면서도 "너무 빡세다. 뒤진다 뒤져 진짜로"라고 토로했다. 빠니보틀은 "연착이 3시간 된 거네"라며 두 사람을 안타까워했다.
덱스는 이후 "빠니형도 우리 기다리느라 힘들었을 텐데 우리가 너무 표정이 안 좋았던 게 미안하다"라고 했고, 기안84도 "마음은 반가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빠니보틀이 예약한 호텔로 향했지만, 뉴델리에서도 복잡한 교통과 끊임없이 울리는 경적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기안84는 "이 경적소리 노이로제 됐어"라고 했고, 빠니보틀이 "힘든 거 하고 싶지 않으셨어요?"라고 묻자 기안84는 "경험이 중요한데 한번 해봐서 알 것 같아"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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