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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홍경을 주목하라..제작진 "결정적 단서 찾아낼 것"

  • 김나연 기자
  • 2023-07-14
'악귀' 경찰대 수석 에이스 형사 홍경의 맹활약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이번 주, 홍경이 김태리를 조력하며 결정적 단서 찾아낸다"고 밝혀 기대에 불을 지핀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의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홍새(홍경 분)는 베테랑 문춘(김원해 분)이 인정한 "꽤 쓸만한 형사"다. '강력계 선무당'이라 불리는 파트너 문춘을 만나 이상한 사건만 수사한다고 툴툴대면서도, 경찰대에 수석 입학했던 에이스답게 문춘이 놓친 단서 혹은 관련 사건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손목에 붉은 멍을 남긴 이상한 연쇄 자살 사건에 '구강모'(진선규 분)란 공통된 단서가 떠오르자, 강모의 동료 교수를 비롯해 그의 제자와 장모가 목을 매 사망한 사건을 찾아낸 것도 홍새였다. 1995년 마음에 걸리는 의문을 남겨둔 채 자살로 종결할 수밖에 없었던 해상의 어머니 사건 이후, 오랜 시간 홀로 사건을 추적해왔던 문춘이 수사에 화력을 더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홍새가 이번 주엔 산영과 함께 한다. 우진(김신비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고 악귀를 만든 사람의 이름을 알아내려는 산영이 고등학교 선배 홍새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홍새가 산영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 고등학교 때 아주 열심히 사는 산영을 지켜봤던 홍새는 그녀를 사건 용의자로 다시 만나면서 믿기 어려운 상황을 여러 번 목격했다. 범인을 추적해야 하는 형사에게 귀신 이야기를 하는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던 홍새가 과연 산영에게 어떻게 조력할지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포인트다.

홍새에게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의 손길도 뻗칠 전망이다. 홍새에겐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경찰서 내에 그가 "승진에 목맸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것. 홍새가 문춘을 파트너로서 탐탁지 않게 여겼던 이유도 실적과는 관계없는 오래된 미제 사건만 수사했기 때문. 지난 방송에선 옆 팀 사건의 단서였던 변사자의 사라진 명품백을 알아보고도 입을 닫았다. 본인이 사건을 해결해 실적을 올리겠다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렇게 승진을 욕망하는 청춘 홍새에게 돈과 권력을 가진 해상 집안의 최측근 치원(이규회 분)이 접근한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해상의 뒤를 캐라"는 지시를 받은 치원이 홍새를 찾아가 "서문춘 형사가 뭘 하는지만 알려달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승진을 할 수 있을만한 고급 정보가 든 서류 봉투를 건넨다. 해상과 자주 만나는 문춘에 대해 알아내려는 치원이 그의 파트너 홍새가 원하는 걸 정확히 파고든 것이다. 자신의 욕망과 형사 본분의 기로에서 홍새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에이스 형사의 자질을 갖춘 홍새는 파트너 문춘을 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경험하고 내적 갈등을 겪으며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왔다. 그런 홍새가 이번 주 산영을 돕는 과정에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다. 악귀가 아닌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홍새가 어떤 열쇠로 미스터리를 풀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악귀' 7회는 14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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