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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시 오림동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3' 무대에서 게스트로 공연을 펼쳤다.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이날 공연에 게스트로 선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저는 고소를 당한 것보다 이걸 가장 걱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신이 처한 가장 큰 논란을 언급하면서도 그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이어 "무대라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며 "제가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 좋은 기를 담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 보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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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인연은 당시 화사의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다.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고발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학인연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입장과 고발 행위 자체만으로 예술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입장이 대립했다.
이후 당사지인 화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흠뻑쇼' 게스트 무대를 통해 직접적으로 고발 사실을 언급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화사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가치가 무엇인지, 아티스트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무엇인지를 뚜렷하고 당당히 드러냄으로써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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