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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에 "인생은 해명할 기회 없어"[★밤TV]

  • 김지은 기자
  • 2023-07-17
'동상이몽2' 추자현이 우효광에 진심이 담긴 격언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은 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 만두와 토마토 계란탕을 손수 준비해 아들인 바다에게 떠먹였다. 이어 그는 바다를 능숙하게 씻기고 옷을 입히며 등원 준비를 도맡았다. 우효광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바다를 대했고, 추자현은 평소엔 엄격하지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후 바다를 등원시키고 추자현과 우효광은 아침식사를 이어갔다. 그때 우효광의 휴대폰에 날아온 택배 문자에 추자현의 눈빛이 매우 차갑게 돌변했다.

6년 전 택배를 중독 수준으로 시켰었던 우효광의 소비문화를 걱정한 추자현은 공포의 흰자를 드러내며 정색했다. 우효광은 택배를 들고 오라는 추자현의 말에 택배를 한가득 트롤리에 실어 들고 왔다.

추자현의 걱정과 달리 택배는 온통 아들의 생활 용품이었다. 우효광은 '내 선물은 없냐'는 추자현의 질문에 발이 시리다는 아내의 말을 기억하고 사놨던 수면양말과 핫팩을 꺼내 감동을 자아냈다. 예전 모습과 달라진 우효광의 모습에 추자현은 "잘 샀다"며 남편을 꼭 끌어안았다.

늦은 밤 추자현은 우효광이 '불륜 논란'에 휩싸이며 느꼈던 지날 날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추자현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일을 겪었다"며 운을 떼자 우효광이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그 상황에서 우린 서로 못 만나고, 당신도 괴롭고 나도 괴로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추자현은 우효광에 "인생이 그렇다. 해명할 기회는 없다"며 묵묵히 격언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우효광은 "그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추자현이) 그런 일 겪게 하고 싶지 않다" 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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