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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연륜 쌓이면 악역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 윤상근 기자
  • 2019-12-17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육성재는 18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화보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육성재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예능은 정말 꾸밈없고 숨김 없는 나 그 자체의 육성재이고 연기는 아직까지도 편하지는 않다. 많이 배워야 하고 항상 긴장해야 하는 분야다라고 답했다. 또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확인이 불가능해서 안심이 되지 않아 즐길 수 없고 냉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음악은 죽을 때까지 하고 싶고 놓을 수 없는 분야다. 나의 반려이며 길동무다.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위로가 된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쑥쑥이'로 시작해 '아홉수 소년'과 '후아유-학교 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까지 짧은 기간에 배우로서 꽤 여러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육성재는 리딩에 약하고 실전파라고 많이 느낀다. 실전에 투입이 되면 어느 순간 캐릭터에 점점 스며들고, 행동부터 말투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게 보이지만, 이 캐릭터를 굳이 분석하려고 들면 잘 안되더라라며 연륜이 생기면 더욱 생활에 스며든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육성재는 이어 언젠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 연륜이 좀 더 쌓였을 때 악역도 하고 싶고, 로맨스나 멜로 장르도 하고 싶다. 또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 영화도 시도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성재는 SBS '집사부일체'와 관련한 질문에는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부님들이 출연하는데, 배울 점들이 많고 좋은 경험이 된다라고 밝히고 모든 사부님들의 공통점은 열정이다. 어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천재적인 재능에 뒷받침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보며 나도 요행을 바라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육성재는 지금까지 본인을 있게 한 장점으로 흡수력을 뽑았다.

육성재는 흡수력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수를 하고, 비투비 팀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행운이라며 실력 좋고 멋진 형들 밑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또한 지나간 2019년에는 음악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며 포문을 연 육성재는 2019년에 하고 싶었던 플랜들을 보강해 2020년에는 좀더 탄탄하게 완성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라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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