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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김유석, 가면 쓴채 두 얼굴 연기..전혜연 '혼란'[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07-21

'하늘의 인연'에서 김유석이 전혜연을 제거하기 위해 가면을 쓴 채 연기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69회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윤솔(전혜연 분)을 제거하기 위해 계획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치환은 윤솔을 나락으로 보내기 위해 가짜 뉴스 유포부터 댓글 조작까지 지시해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 이후 강치환은 윤솔을 따로 불러내 식사를 대접했다. 강치환은 "예전에 세나가 사람들이 올리는 악플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 한적 있다. 그 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는 거 너도 알고 있지 않냐. 내가 그 일을 겪고 나니 이 일이 얼마나 힘들게 느껴질지 잘 알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악플이라는 게 정말 위험하고 잔인한 거다. 사람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다. 그리고 이 사태가 갈수록 더해지면 더해졌지 덜해지진 않을 거다"며 가증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러면서 "난 네 애비로서 널 지키고 싶다 사람들이 떠드는 말에 상처받고 흔들리는 거 순식간이다. 부끄럽지만 세나 사건 때 세나 심정보다는 샤인의 입지를 더 신경 썼다. 그래서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했다. 너한테는 그런 실수를 반복 하고 싶지 않다"며 해외 이주 서류를 들이밀었다.

이에 윤솔은 "5일을 달라고 하셨던 이유가 이걸 준비하려고 하셨던 거냐. 절 멀리 보내버리려고"라며 의아해했다.

강치환은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없었던 일로 하자. 너한테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제안했다"며 도로 서류를 들고 갔다.

이어 그는 "너한테 이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누가 예상 했겠냐. 아무튼 애비로서 너한테 벌어진 일이 너무 심각하게 느껴진다. 네가 부모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를 거다. 아무튼 내가 강요하진 않겠다. 네가 이걸로 오해했다면 그것도 내가 잘못한 거다. 근데 어떤 방식이든 내가 널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치환의 모습에 윤솔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워했다. 강치환은 윤솔을 해외로 보내려는 계획이 실패할 위기에 놓이자 곧바로 문도현에 "다음 단계 준비해라"며 문자를 보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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