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이 신봉선에게 '골때녀' 경기 중 협박한 사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박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선영은 앞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했지만 현재는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공을 맞잡을 때 발톱이 들린다. 그걸 잘라내고 수술하고 하다 보니까 지금 발톱 두 개를 빼놓고 가짜를 넣어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선영은 "지금도 축구를 하라면 하겠는데 지금은 쉬는 타임이다. 재활타임"이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골때녀'를 하던 중 신봉선을 던지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신봉선 씨가 처음엔 승부욕이 넘쳐서 수비를 하는데 코뿔소 달려오듯이 달려오더라. 내가 처음엔 피했고 그 다음엔 피하면서 밀었다. 서로 넘어지면서 파울을 당하니 나도 화가 나더라. 신봉선 씨에게 '만약에 한번 더 달려오면 피하지 않고 던질거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시합 후에 '다칠까봐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까 그때까지 신봉선 씨가 화가 나있더라. 나중에 신봉선 씨가 '그때 고마웠다. 다칠까봐 그런 거를 알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