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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메추리알 4알→침뱉기" 소유·권은비, 충격 '걸그룹 다이어트' 비법 공개[강심장리그][★밤TV]

  • 한해선 기자
  • 2023-07-25

가수 소유와 권은비가 걸그룹의 혹독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소유와 권은비가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소유는 '운동 없이 이렇게 먹었더니 -8kg'이란 키워드를 보여주며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소유는 "연예인들도 똑같이 살을 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65kg까지 찌워보려고 했다. 그런데 살이 안 찌는 거다. 62.4kg까지 일부러 찌웠더니 경도비만이 나오더라. 한 달 만에 운동을 하고 8kg를 뺐다"라고 말했다.

소유는 "내가 올해 초에 파리에서 다리를 다쳤다. 옆으로 넘어졌는데 '우직' 소리가 나더라. 다음 날 못 걷겠더라. 병원에 갔더니 인대가 싹 다 파열이 됐다고 했다. 병원에서 두 달 동안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앨범이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살을 빼야 하지? 생각했다"라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키토 다이어트'라며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려서 체지방 축적을 막는 다이어트 법)를 말해주더라. '키토'가 지방을 많이 먹으면 뇌가 착각해서 지방을 연료로 쓰는 거다. 나는 거의 '무탄고지'로 해서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나는 탄수화물과 당을 안 먹었다. 아침 겸 점심은 스크램블 에그, 아보카도, 베이컨, 방탄(고지방)커피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저녁엔 지방을 많이 넣어서 먹고 싶은 걸 먹었다. 삼겹살을 먹어도 되지만 냉면은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유는 키토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음주는 가능하다며 "일단 맥주는 안 먹었고 막걸리도 안 먹었다. 소주와 위스키는 가능해서 내가 요즘 하이볼에 빠졌다. 나는 토닉워터 대신 탄산수와 레몬만 넣어서 먹는다"고 알렸다. 그는 "6개월 동안 키토 다이어트를 하니 밥 생각이 안 나더라"고 했다.

소유는 씨스타 활동 때부터 다이어트에 강박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그는 "내가 다이어트에 대한 딜레마가 온 적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씨스타 때 뚱뚱했다가 살을 뺀 줄 안다. 그런데 원래 나는 마른 상태였다. 그러다 지방 행사를 많이 하다 보니 밥 대신 아이스크림, 빵 같은 걸 차에서 먹어서 살이 확 쪘다. 그때 내가 56kg가 된 걸 보고 충격을 먹었다. 그때 내가 메추리알 4알을 노른자를 빼서 먹었다. 거의 굶었고 운동을 아침에 2시간 하고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연습실에서 또 운동을 해서 한 달도 안 돼서 8kg를 뺐다"고 밝혔다.


권은비 역시 "살을 빼야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니까 사과를 아침에 채를 썰어서 1시에 한 장, 2시에 한 장 식으로 먹어서 3일 동안 사과를 3개만 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권은비는 또 "연습생 때 월말평가 후에 몸무게를 재야 하는 날이 오면 화장실에 가서 침을 계속 뱉었다. 새벽에 사우나를 가서 땀을 빼고 영혼의 무게도 빼고 몸무게를 쟀다"고 말했다.

소유는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잴 때 옆 사람에게 '머리 좀 잡아줘'라고 하기도 했다"고 했고, 권은비는 "다음 달에는 이것보다 더 빠지던가 유지해야 했다"고 말했다.

최근 11kg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미려는 "170cm에 59kg다. 나는 한약 먹었다. 다이어트 약보다 보약을 많이 넣었다. 아이 둘을 낳으니까 기력이 없어서 다이어트 할 힘이 없었다. 다이어트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자고 해서 보약을 먹으면서 식단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술을 먹고 라면 끓여먹은 냄비를 보고 놀랐다. 남편한테 물으니 내가 술 취한 후에 라면 딱 두 줄 맛보고 안 먹었다고 하더라. 이게(다이어트가) 딱 각인이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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