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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전현무 "'음중' MC 출연 후 'X웃겨' 댓글 받아, 최고의 찬사"[★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7-28
방송인 전현무가 음악중심 일일 MC에 도전한 후 대중의 반응을 살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쇼! 음악중심' 일일 MC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무대에 오르기 전 엔믹스 설윤, 해원과 함께 대본 리딩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설윤, 해원과 함께 리허설 무대에 오른 전현무는 경직된 모습으로 상황극을 이어가며 진땀을 흘렸다.

전현무는 잔뜩 긴장한 탓에 마이크를 입술로 치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는 실수를 만회하려 애드리브를 남발했고 이에 스태프에 혼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영상을 지켜보던 키는 '카메라 리허설'에 대해 "무대부터 MC까지 싹 다 본방처럼 시간을 잰다. 정말 똑같이 하는 방송은 본방에 나오는 광고까지 똑같이 튼다"고 설명했다.

리허설이 끝난 후 전현무는 "땀이 많이 났다. 너무 긴장했다. 이들의 판을 엉망으로 만들까봐 신경 되게 많이 썼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에 멤버들은 "마음이 아프다. 아빠의 도전 같다. 우리 아빠가 걸어오는 느낌이다"며 전현무를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전현무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자 유쾌하고 센스 있는 진행으로 방청객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한 전현무는 그제야 긴장을 내려놓고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도착한 전현무는 가장 먼저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소파에 누워 SNS를 켰다.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가 올린 게시물에 "집에서 봤나보다. (SNS에) 스토리를 올려줬다. '좋아요' 눌러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와, 6시 현재 인기글이다. 조회수가 54,000회다. '이름만 봐도 웃김', '근데 전현무 되게 잘생겼다', 'X잘함', '해원이랑 무무랑 고정했으면 좋겠다'고 달렸다. MZ한테 인정받았다. 기분 너무 좋다"며 댓글을 읽어 내려갔다.

전현무는 개인 인터뷰에서 "'X웃겨', '진행 X 잘해'. 내가 MZ한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너무 행복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아직 팔로워가 늘진 않았다. 이제야 마음 놓인다. 악플 달릴까봐 엄청 걱정했다"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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