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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김명수 "인피니트=5세대 같다고..멤버들 고등학교 친구 같아"[인터뷰③]

  • 한해선 기자
  • 2023-07-29

그룹 인피니트 엘 겸 배우 김명수가 인피니트 멤버들에 대해 "고등학교 친구 같이 추억이 되는 존재"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김명수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극본 정안, 오혜석, 이하 '넘버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

김명수가 맡은 장호우는 아버지와 같던 해빛건설 장인호(남명렬 분) 사장을 죽인 배후를 밝히기 위해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뉴스텝으로 입사,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시니어 매니저 한승조(최진혁 분)와 함께 그의 아버지인 태일회계법인 부대표 한제균(최민수 분)의 비리를 파헤쳤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늘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다. 김명수가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는 이유는?

▶나는 최근에 그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 30대가 된 후에 체력적으로 고민도 많이 했다. 인생은 한 번이지 않냐. 나는 결과물이 유독 많이 남는 사람이고. 나는 모든 파트들을 잘 끝내고 싶은데, '후회 없는 인생을 살자'라는 게 모토다. 인피니트도 열심히 살아왔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회 없게 살자는 게 내 원동력이다. 내가 워커홀릭인 것 같다. 예전엔 일하면서 쉬는 방법을 찾았고 집에서 애니메이션을 몰아보면서 쉬기도 했던 것 같다. 내가 온전히 포커스를 모을 수 있느냐를 생각한다. 그러다가 집에 가서 기절한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라고 생각하는 거다.(웃음)

-인피니트가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과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를 발매하고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한다. 8월 19~20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한다. 인피니트 과거 활동과 현재 활동에서의 차이점이 느껴지나.

▶어제도 오늘도 콘서트 연습을 하는데, 멤버들을 오랜만에 봐서 다른 점은 솔직히 모르겠고 한결 같아서 좋다.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좋듯이 인피니트 구성원으로 있으면 지금의 배우 김명수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연습생 때부터의 나 자신으로 가는 것 같아서 추억도 된다. 그 모습을 그리워했다.

-가수, 배우로서의 김명수의 매력이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나.

▶가수와 배우로 동기화가 많이 된 것 같지만 가수 엘과 배우 김명수는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다. 둘 다 똑같은 나이지만 옷장에서 다른 옷을 꺼내입는다고 생각한다.


-'넘버스'에 대해 인피니트 멤버들의 반응은?

▶'재미있더라'라고 하고, '넘버스 보자'고 하더라.(웃음)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우정을 지키며 뜻을 모아 활동하기 쉽진 않을 텐데, 인피니트가 끈끈함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는데 각 멤버의 소속사는 다르다. 인피니트만을 위한 회사를 만들었다. 활동하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군백기가 있었고 적기가 지금이라 생각했다. 팬분들도 놀라더라. 팬미팅 정도 하겠지 생각했다가 우리가 이번에 예능 등 콘텐츠 준비를 많이 했다. 기다려준 팬들에 대해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갖고 있다.

-신곡 '뉴 이모션스' 콘셉트를 얘기해 달라.

▶기존 인피니트 스타일을 갖고, 요즘 스타일의 곡을 인피니트 스타일로 해석해봤다. 팬분들이 '인피니트 5세대 아이돌이다'라고도 하던데(웃음) 인피니트 스타일에 요즘 스타일을 한 스푼 첨가해서 보여줄 것이다.

-향후 활동 계획은?

▶회사와 얘기해서 내년 말까지 어느 정도의 틀은 다 잡혀있다. 가수와 배우를 30대에도 놓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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