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00회 특집을 맞아 '두근두근 돌싱포맨' 편으로 꾸며졌다. '돌싱포맨' 멤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김준호의 여자친구 김지민의 주선으로 단체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소개팅에 앞서 김준호는 "다 잘 되려면 서로 험담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좋은 얘기가 있어야지"라고 푸념했다. 이에 최근 약 69억 원의 채무 청산 소식이 전해진 이상민은 그간의 이미지를 의식한 듯 "나한테 빈대라고 하지 마라. 거지, 각설이 그런 쪽 얘기 하지 마라"고 청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넌 그냥 돈 얘기 하지 마라"며 "없는 척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상민이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자, 탁재훈은 "불쌍한 척 하지 마라고"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상민은 "난 내가 불쌍하다고 한 적 없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고, 김준호는 "빚 얘기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