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이종원에 경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101화에서는 남연석(이종원 분)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이자 서태양(이선호 분)의 살인 누명 증거 영상을 가지고 남만중(임혁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남만중은 남연석에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 네 조카의 살인 누명을 벗길 증거를 갖고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냐"며 소리쳤다. 남연석은 "결정해라. 제 손에 있는 이 증거로 아버지 손자 누명 벗게 해줄 지, 평생 이대로 살인자 꼬리표 달고 살게 할지 결정해라"라며 남만중을 협박했다.
그 순간 서태양이 등장해 "그게 무슨 말이냐. 내 살인 누명을 벗길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게"라며 남연석에 물었다. 남연석은 "아버지께서 손자 생각에 아무 말씀도 안 했나보다. 애라(이채영 분)가 네 누명을 벗겨줄 영상을 갖고 있었다"며 설명했다.
서태양이 "그러니까 그 영상을 가지고 할아버지를 협박하고 있었던 거냐"라고 따지자 남연석은 "협박이 아닌 거래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서태양은 남연석에 "저 그 영상 필요 없다. 난 내 누명 밝히는 것 보다 당신 죗값 치르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제 당신 죗값 치를 준비나 해라"라며 분노했다.
서태양은 자신의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남연석의 질문에 "편상국(이명호 분) 있다면 다를 거다. 그 편상국 우리가 찾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태양은 "못 믿겠다면 주애라한테 물어봐라. 주애라가 당신이 처리한 편상국을 몰래 빼돌렸으니까"라고 알렸다. 이 말에 남연석은 당장 주애라를 찾아가 목을 조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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