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에서 이채영이 죽은 줄 알았던 친동생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인물로 밝혀져 충격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101회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남만중(임혁 분)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주애라는 남만중의 병실을 찾아갔다. 남만중은 주애라에 "이제 다 끝났다. 애라 너도 그만 자수해라. 네 욕심으로 한 가족이 무너졌다. 그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될 거 아니냐"며 나무랐다.
이에 주애라는 "한 가족이 무너졌다고 했냐. 그럼 당신은. 당신도 당신 아들 살리려고 한 가정을 파탄시켰지 않냐. 당신 때문에 우리 엄마가 죽고 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았는지 아냐. 오직 '남만중 당신을 처참히 무너트리고 죽여야겠다'는 일념으로 버텨왔다. 근데 지금 나보고 처벌을 받으라고 했나. 그것도 당신이. 난 절대 그렇게 못한다"며 남만중을 무섭게 노려봤다.
당황한 남만중이 "그럼 애라 네가 설마, 설마"라고 말을 잇지 못하자 주애라는 "그래. 내가 현정이다. 당신 때문에 죽은 이옥선 씨 딸 김현정"이라며 소리쳤다.
남만중은 "이럴 수가. 네가 현정이라니. 내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주애라는 "그래 찾았겠지. 당신이 한 죄 지우려고. 날 죽이려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남만중은 "내가 널 왜 죽이냐. 아니다. 난 그런 적 없다. 난 그저 너한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해명했다.
주애라는 "용서? 당신이 나한테 용서받을 수 있는 건 딱 하나 밖에 없다. 우리 엄마랑 내 동생을 죽인 죗값 치러야지. 죽어라"며 남만중의 목을 졸랐다.
남만중은 "아니다 현정아. 네 동생을 살아있다. 정말이다. 네 동생을 살아있다"라며 다급히 설명했고 이에 주애라는 멈칫했다.
주애라는 남만중에 정겨울(최윤영 분)이 자신의 동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져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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