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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배우 임가흔, 결혼 12년만 이혼 "쉽게 내린 결론 아냐"

  • 안윤지 기자
  • 2023-08-03
캐나다 출신 중화권 배우 임가흔(林嘉欣)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임가흔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12년 만에 부부 관계가 끝났다는 애정어린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고, 우리는 이겨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가족이 될 것이다.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두 아이들이 우선 순위이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선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린 진심으로 서로에게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과 우리의 사생활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우릴 도와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가흔은 2002년 영화 '남인사십'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친밀' '캔디 레인' '콜 포 러브2' '사랑의 화법' '당길가덕' '백일홍' '헤븐 인 더 다크' '더 크리미널 : 공공의 적' '아메리칸 걸' 등에 출연했다. 그는 데뷔 당시 제39회 대만금마장 신인상을 수상 후 2003년 제8회 홍콩금자형장 여우조연상, 2009년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여자배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홍콩에서 활동한 캐나다 국적 배우 장국영과 출연한 영화 '이도공간'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0년 6월 광고 기획자 원검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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