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결혼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가 지연되었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결혼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다. 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생각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겪고 있으니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라며 "누구한테 얘기하냐. 오빠한테 '솔직히 나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정도 일 줄은 생각도 못 했고 허무하더라. 그동안 활동해온 모든 게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더라"며 "근데 그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것도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거뿐이지 난 정말 똑같다"라고 토로했다.

지연은 "진짜 심심하다. 오빠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쉬라고 하더라.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하지만, 나에겐 그게 쉽지 않고 어렵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영상을 제작 하면서 "이게 회사가 있다면 괜찮았을 텐데 혼자 뭐하고 하는 게... 정말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