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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안성일 논란' 추가 해명 없이 뮤지컬 홍보..선택적 행보

  • 윤상근 기자
  • 2023-08-03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소속사 갈등과 관련해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함께 '닮은꼴 논란'으로 소환됐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손승연이 자신의 의혹과 관련한 추가 해명 없이 선택적 답변을 하고 있는 듯하다.

손승연은 3일 자신이 합류한 뮤지컬 '멤피스'의 캐스트 스케줄 표를 공개했다. 손승연은 오는 9월 20일부터 '멤피스' 공연에 나서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손승연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안성일 대표와의 탬퍼링 의혹에 대해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한 이후에도 더해진 의혹 제기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


손승연은 지난 7월 24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 드리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현재 소속돼 있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의 이른바 탬퍼링 의혹을 비롯해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와의 닮은꼴 의혹으로도 소환돼며 파장을 더욱 키웠다.

손승연은 당시 공식입장을 통해 전 소속사 포츈과의 전속계약 갈등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포츈과 손승연의 전속계약은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제공하지 아니한 결과 적법하게 해지됐다"라며 "포츈은 약속과 달리 개인 명의 통장을 수령하자 잔액을 인출해간 이후 정산서도 제공하지 않고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손승연은 정산 의무 이행을 재차 요청했으나 포츈이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아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했고 그 결과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라고 주장했다.


손승연 측은 또한 "포츈은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산내역을 공개하지도 않고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손승연의 계약해지 소송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 그 결과 2017년 8월 2차로 손승연이 제기한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이후 포츈은 가처분결정에 대해 항고했으나 고등법원이 포츈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손승연의 주장을 모두 인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츈은 "포츈이 정산 의무 이행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100%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가처분 소송 패소 이후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지 아닐지에 따라서 소송 기간 동안 발생된 정산 보류금이 정산금이 될지 합의금이 될지 성격이 정해지니 거취를 정해달라고 했지만 2달 동안 거취에 대한 확답 없이 정산금만 달라고 독촉해서 이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시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서도 법원에서 조정 결정을 내렸고 이후 오히려 손승연이 2017년 8월 연예활동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는데 결과적으로 법원이 일부 인용 처리를 하긴 했지만 손승연이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소속사의 연예활동을 거절한 것도 분명 인정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산 미지급의 경우 "당시 소송 중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매니지먼트의 기능이 멈춰진 상황에서 지급도 홀딩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정산보류금이 손해배상금으로 결론이 났던 것이고 합의로 소송이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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