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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母 "'우블' 모든 스태프가 딸 배려..고마운 현장"(마이웨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08-06
'스타다큐 마이웨이'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이하 '우블')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정은혜는 양양의 프리마켓 부스에서 캐리커처 그림을 그려주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건넸다. 한 팬이 정은혜의 드라마 데뷔작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정은혜가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한지민 배우님 예뻐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은혜는 "예쁘죠. 근데 나이 많다"라며 친한 사이만 가능한 농담을 했다.

"김우빈 배우님 어떠냐"라는 질문에는 "멋있다. 멋있긴 한데 나이 많다. 그리고 짝도 있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정은혜의 모친이 "지민 언니한테 이를 거야"라고 하자 정은혜는 "지민 언니 본인이 한 말이다"라고 맞대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여전한 우전을 예상케 했다.

다른 날, 정은혜는 그림을 그린 이후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 중 그는 '우블'의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다섯 개의 영화를 출연했었다. 그 영화를 보고 노희경 작가가 인터뷰도 하고 섭외까지 해주셨다"라며 섭외 과정에 대해 밝혔다.

강연 중 공개된 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에서는 의자에 앉아 있는 정은혜의 시선에 맞춰 낮은 자세로 있는 한지민과 김우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은혜 모친은 "이 사진은 김우빈 배우와 한지민 배우다. 늘 저렇게 은혜에게 눈높이를 맞춰줬다. 그런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촬영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면 배우 말고도 스태프가 80여 명 정도 된다. 근데 그 80명의 스태프가 정말 우리가 하나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했다. 은혜가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현장이었다"라며 배려가 넘쳤던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은혜는 촬영 중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김우빈 오빠는 물감, 지민 언니는 외투를 선물로 줬다"라고 전했다. 정은혜 모친은 드라마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은혜의 대사가 그렇게 많을 줄 정말 몰랐다. 가벼운 역할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고 우리나라에서도 최초다"라며 드라마를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진짜 노희경 작가님 천재구나 싶었다. 은혜를 이렇게 나보다 잘 알까 싶을 정도였다. 은혜의 말투와 좋아하는 것, 은혜는 새로운 역할을 했다기보단 그냥 자기 자신을 연기한 거다. 그래서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 그런 은혜를 대본에 녹여내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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