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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윤승아, 출산 후 근황 "아직 살 안 빠져..노력 필요"[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8-08
배우 윤승아가 출산 후 근황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승아 이즈 백. 돌아온 일상, 여러분 잘 지내셨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승아는 출산 후 첫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가 내일 50일이 돼서 촬영하려고 한 컷 찍었는데 울어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오랜만에 샵에 가서 화장을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아직 살이 안 빠졌다"고 밝혔다.

아이를 지켜보고 있던 남편 김무열은 "쟤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다"고 했고, 윤승아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승아는 "요즘 빠르면 4시, 늦으면 5시 반쯤 일어나서 오후 10시 반이면 기절한다"며 "오늘 (출산 후) 처음으로 외출할 거다. 옷을 샀다. 제가 임신했을 때 원피스를 많이 입었는데 아직은 편안한 옷이 편하다. 배가 안 들어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아기 낳으면 배도 다 들어가고 살도 빠질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고, 병원 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출산 후에 5개월의 배가 된다고 하더라. 저도 충격을 받았고, 출산 후에도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근데 지금은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뼈가 다 다친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출산 후 처음으로 외출한다고 밝히며 "지인도 만나고 쇼핑도 살짝 하려고 한다. 오빠가 집을 지켜야 해서 조금 미안하긴 한데 출산하고 첫 외출이니까 괜찮을 것 같다. 한 두 시간만 나갔다 오려고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사실 진짜 오랜만에 외출을 했는데 밖에 나가서 신나게 노는 느낌보다는 잠깐의 일상을 잊고 저만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면서 "젬마가 태어나고 밤비(반려견)가 한 2주 전부터 아주 아팠다. '오늘 보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고 지금은 거동을 전혀 못 해서 저희가 데리고 나가서 다리를 잘 지지해 주고 배변과 배뇨도 하는데 쉽지 않다. 2~3일 한 번씩 병원에 가는데 잘 먹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 이렇게 있어 주는 게 정말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 저 혼자 이렇게 나갔다 오니까 좀 오랜만에 나가서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 오니까 좋은 것 같다. 지금 가족에게 가장 힘들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밤비가) 오래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무열, 윤승아 부부는 결혼 8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고, 지난 6월 득남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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