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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악역 이미지 벗었다..인생 캐릭터 탄생 예고

  • 최혜진 기자
  • 2023-08-08
배우 박성웅이 반전 가득한 캐릭터를 들고 안방에 돌아온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국민사형투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박성웅을 비롯 박해진, 임지연 등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성웅은 극중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권석주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로,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이는 앞서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깊은 사연이 있는 듯 울부짖는 모습부터 감정을 잃은 듯한 냉정한 모습까지, 박성웅은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박성웅은 앞서 넷플릭스 '사냥개들', 영화 '라방'을 통해 등장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강렬한 악인의 모습으로 대중을 만났던 바. '국민사형투표'는 악인이 아닌 박성웅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권석주는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이지만 한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난 법학자였던 인물로, 박성웅이 명석한 두뇌를 가진 권석주를 통해 어떤 지능 캐릭터를 그려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박성웅은 사건이 있기 전 딸과 함께하는 다정한 아버지 권석주의 모습부터 사건 발생 이후의 변화한 냉철한 수감자 권석주의 모습까지,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상반된 분위기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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