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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극찬, 박서준 인성 "계산하지 않아..인연 중요해"[채널 십오야][종합]

  • 한해선 기자
  • 2023-08-08

배우 박서준이 나영석PD의 은인으로 지목되며 박서준의 인성이 재조명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서준이한테고마워서그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나영석PD는 박서준에 대해 "평소에 고맙다는 표시를 한 적이 진짜 없는 거다. 연락도 잘 안 하니까"라며 박서준을 위한 감사의 도시락 조공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PD는 김대주 작가와 함께 솥밥, 전복, 찹스테이크, 달걀말이 도시락을 싸서 박서준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갔다. 박서준은 나PD의 완두콩 하트밥을 보고 웃음지었다.

나PD는 박서준에게 고마웠던 일로 "'삼시세끼-산촌편' 게스트로 나와준 거. 너한테 전화했던 거 기억나? 촬영이 내일모레인데 아직까지 게스트가 없었어"라며 "내가 '서준아 혹시 시간 되니?'라고 물으니까 서준이가 진짜 너무 멋있게 '저 갈 수 있어요 형, 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때 내가 '서준아 형의 남은 인생은 너를 위해서 살게'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박서준은 "정확히 제가 '이태원 클라쓰' 찍고 있을 때였다. 그날이 딱 다 비는 날이었고 다 쉬는 날이었다. 운동하고 쉬고 그런 것밖에 없어서 ('삼시세끼-산촌편'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나영석PD는 감동하며 달걀말이를 박서준의 입에 넣어줬고, 박서준은 "맛있습니다"라며 웃었다.


나PD는 "그 이후에 또 부탁할 일이 생겼다. '여름방학' 1회 게스트로 (박서준이) 나온 거다"라고 했고, 박서준은 "그때는 '드림' 찍을 때였다. 그 전날 촬영하면서 소리지르는 게 있었는데 목이 쉰 거다. '여름방학' 촬영 때 소리가 잘 안 나왔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PD는 "무슨 프로인지도 모르는 거의 첫 번째 촬영인데 그것도 그냥 또 (나와준 거다)"라고 고마워하자 박서준은 "저는 그런데 그런 거 계산은 하지 않는다. 절대. 인연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니까"라며 고개를 저었다.

나PD는 박서준에게 또 고마웠던 일로 최우식을 '윤식당' 멤버로 추천해준 것을 언급했다. 나PD는 "'윤식당2' 때 서준이를 처음 봤다. '윤식당2' 다음 시즌을 위해 친한 사람이나 누구 추천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나중에 연락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서준이가 장문의 문자가 왔다. '친구 중에 우식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제 친구라서가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랑 너무 어울릴 것 같다. 영어도 잘하고'라며 장점을 이만큼 쓴 거다. 막상 해보니까 우식이가 너무 얘가 얘기한 것처럼 애도 너무 괜찮고 또 게다가 (최우식이) 우리한테 없는 컬러를 줬다"라고 말했다.

나PD는 또 박서준에게 PPL을 많이 부탁했는데 그걸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박서준은 "근데 그거를 좀 즐기게 되더라. 저도 그냥 웃기고 재미있고"라며 멋쩍어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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