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진아가 무더위를 날릴 달콤한 여름 고백에 나섰다.

10일 오후 6시 권진아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Love Me Love Me'를 발매했다. 지난 3월 'The Flag'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Love Me Love Me'는 사랑스러운 궈진아 표 서머송으로 한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사운드와 맑은 보컬이 어우러진 트랙이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사랑 방식을 담아냈으며, 연애의 과정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냈다.


권진아는 "너는 날 알면서 / 그만 날 다그쳐 / 네가 나였다면 넌 어땠을까 / 사실 어색해 / 마음을 다루기엔 소질이 없어 / 우린 같을 수 없는 걸 / You 근데 왜 또 너일까 / Hey you, baby I need you / 이건 말도 안 돼 왜 이래 / 눈물이 나오려 해 / 네가 소중해진 것 같아"라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또한 권진아는 "마음을 주는 건 / 아직도 서툴러 / 내 모습 그대로 좋아해줄까 / 내 머릿속은 복잡해 / 넌 내가 이기적이라 말해", "좀 바보 같은 말이지만 / 내 모든 걸 줄게 / 내가 지냈던 세상은 blue / 이젠 아닌 걸까" 등의 가사를 통해 순수한 러브송의 탄생을 알렸다.


권진아는 'Love Me Love Me' 뮤직비디오 속 누군가를 떠올리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발랄한 매력, 위트 있는 연출 등으로 특유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진아는 'Love Me Love Me'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그동안 진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사실 나는 되게 밝고, 사람들을 웃기는 것도 좋아하고, 유치한 구석도 있는 사람이다. 나의 다양한 매력 중에 가장 귀여운 모습을 꺼내봤다"라며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권진아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Love Me Love Me'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