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전체를 관통하며 북상함에 따라 지상파 3사도 뉴스특보로 전환하고 주요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결방 또는 편성 변경했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 20분 경남 거제에 상륙한 이후 진행 방향을 북북서로 틀면서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6시 청주를 지나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부근으로 접근하고 서서히 북한 대륙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먼저 KBS는 10일 1TV를 통해 태풍 카눈 대비 뉴스특보를 방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의 밥상'과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결방된다.
MBC도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 드라마 '하늘의 인연'과 예능 '구해줘 홈즈'의 결방을 공지했다.
SBS 역시 '8시 뉴스'를 특집 체제로 전환하고 이날 첫 방송될 예정이었던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2회 방송을 취소하고 1회만 오후 10시 10분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회는 오는 1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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