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7월 써클차트 4관왕에 오르며 하반기도 음원 파워를 과시 중이다.

뉴진스 미니 2집 'Get Up'의 타이틀곡 'Super Shy'는 10일 발표된 써클차트 7월 글로벌 K-팝 부문 정상에 올랐다. 'Super Shy'는 이 밖에 디지털 차트, 스트리밍 차트, V 컬러링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는 국내 음원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전 세계 K-팝 데이터까지 수집하고 집계하는 차트다.

앞서 뉴진스는 써클차트 상반기 결산에서 디지털 차트 1~3위('Ditto', 'OMG', 'Hype boy')를 싹쓸이하며 독보적인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하반기 첫 달인 7월을 4관왕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뉴진스의 차트 순항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뉴진스는 음원뿐만 아니라 앨범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은 같은 달 31일까지 총 176만 5985장 팔렸다.

'Get Up'은 발매 첫 주에만 165만 장 이상 판매돼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2위에 올랐다.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뉴진스의 인기를 고려하면, 단일 음반 판매량 200만 장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뉴진스는 이번 주(8월 12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Super Shy'의 '핫 100' 최고 순위는 48위(8월 5일 자)다.

또한 뉴진스의 'Get Up'은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톱 10'에 올랐다. 앞서 뉴진스는 'Get Up'을 '빌보드 200' 1위(8월 5일 자)에 올리고, 앨범 타이틀곡 3곡을 모두 '핫 100'에 포진시키는 등 데뷔 1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