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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하와이 방송분 결국 편집 "화재 희생자 애도"[종합]

  • 윤상근 기자
  • 2023-08-14

JTBC '톡파원 25시'가 100명에 달한 최악의 하와이 화재 피해와 관련, 이미 촬영 완료된 하와이 관련 방송분을 결국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JTBC는 14일 "금일 '톡파원 25시' 74회는 밤 9시 방송되며 이번 회차에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촬영한 VCR이 담길 예정이었으나, 최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화재를 감안해 해당 장면을 편집하면서 방송 시간을 조정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해당 촬영분은 산불 발생 시점 이전인 7월에 촬영됐으며, 촬영지 역시 산불 발생지인 마우이 섬이 아닌 오아후 섬으로 이번 화재와 직접적 관련은 없으나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편집 결정을 내렸다. 희생자들을 위한 깊은 애도를 전하며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앞서 '톡파원 25시'는 예고를 통해 과테말라 활화산 트래킹과 노르웨이 피오르에 이어 하와이 맛집 투어 영상을 짧게 공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하와이 현지 톡파원이 하와이의 맛집 투어를 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과 함께 항구 바로 옆에 위치한 맛집의 하와이안 포케볼 소개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지 출연진이 담아온 영상분은 하와이 화재 이전인 지난 7월 촬영이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촬영 장소 역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이 아닌 오아후 섬"이라고 덧붙이면서도 "다만 시의성을 담아 하와이 화재에 대한 위로를 담은 멘트 혹은 자막이 담겨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현지 시각) 하와이 마우이 섬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로 최소 93명의 사망자가 발생, 100여년 만의 미국 영토 화재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기준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에서 불에 탄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총 2170에이커(약 8.78㎢) 정도로 파악됐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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