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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이랑 '구준표 닮은꼴' 남편 불안증 고백 "술 마시면.." [별별TV]

  • 윤성열 기자
  • 2023-08-14
배우 정이랑이 '구준표 닮은꼴' 남편에 대한 불안증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정이랑은 남편 김형근에 대해 "키는 183cm, 몸무게 87kg 건장한 남성이다"며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부리부리하고, 쌍꺼풀 짙고
눈썹 진하고 코 오똑하고, 입술선이 섹시하다. 내 눈에는 여태까지 '동상이몽'에 나온 출연자 중 가장 매력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정이랑은 특히 김형근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를 닮았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이랑은 또한 김형근과 20대 초반에 만나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아직도 남편이 어디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이고 때로는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정이랑은 술을 마시고 귀가하지 않은 김형근에 대한 걱정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이랑은 김형근에에게 전화를 걸어 "술 마실 때 미리 말하고 먹기로 했는데 멋대로 막 먹고 그러네. 여보를 믿지만 술을 못 믿어. 약속 어기고 그러면 내가 여보한테 실망할까 봐 그게 무서워서 그래"라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김형근은 자정에는 집에 도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이랑은 불안한 마음에 밖을 나섰다. 정이랑은 "남편이 술 마신다고 하면 불안하다"며 "다음날 스케줄 가야 하는데 못자게 돼서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김형근을 찾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고, 김형근은 차안에서 잠든채 발견됐다. 정이랑은 "남편이 술을 마시다 잠이 들면 못 일어난다"며 "내가 오토바이 타고 찾으러 다닌다"고 고백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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