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한 최필립과 도도남매가 간모세포종 4기를 이겨낸 17개월의 슈퍼 베이비 도운을 중심으로 단단해진 가족애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시청률은 전국 3.4%, 최고 4.9%을 기록했다. 특히 최필립과 도도남매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도운이의 인생 첫 피크닉을 준비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자아내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은 4살 딸 도연과 17개월 아들 도운과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필립은 도운이가 간모세포종 4기를 진단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 도운이를 살려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최필립은 "아내가 딸 도연이를 맡고, 제가 도운이의 항암 치료를 직접 케어했다. 7개월 동안 도운이를 재우느라 제대로 누워본 적 없다"며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하지만 최필립은 "생후 4개월 작은 아이가 잘 버텨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항암 치료를 견뎌준 아들 도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도운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뒤 작년 12월, 치료 종료 판정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응원과 박수를 자아냈다.
아내 없는 육아에 나선 최필립은 도운이를 돌본 경험을 토대로 이미 완성형 슈퍼맨의 모습을 뽐냈다. 이 가운데 최필립은 "도운이가 아프고 나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체력이 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운이를 위해 강인해야 했던 슈퍼맨 아빠의 힘을 보였다. 최필립은 도운을 안고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거뜬히 해냈고, 도도남매를 위해 영양 만점 갈비탕까지 손쉽게 준비했다. 도운이는 먹을 때 제일 행복한 '먹복이'의 모습으로 쉬지 않고 먹어 흐뭇함을 안겼다.
최필립과 도도남매는 도운의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도운의 전문 담당의는 항암 치료 당시를 회상하며 "아침 일찍 회진을 도는데 도운이네는 항상 자리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라며 매일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인 슈퍼 가족을 칭찬했다. 최필립은 "나태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도운이가 아프지 않은 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며 고된 병원 생활 내내 단단한 마음을 다졌던 속내를 밝혔다. 도운은 모든 검사가 정상 수치로 나와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안도를 자아냈다.
최필립은 비로소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면역력을 가진 도운이와 인생 첫 피크닉을 떠났다. 소소한 차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운은 인생 첫 피크닉에 신이 나 춤을 추며 눈웃음과 헤어 나올 수 없는 보조개 매력을 뿜어냈다. 이와 함께 동생 도운과 아빠 최필립의 병원 생활로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던 딸 도연 역시 세 가족의 꿈 같은 외출에 기쁨의 만개 웃음을 지었다. 도연은 "엄마 아빠 도운이와 여행 가고 싶어요"라는 작고 소중한 소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가족이 똘똘 뭉쳐 힘든 시간을 견뎌낸 아빠 최필립과 도도남매의 넘치는 가족애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가족의 2회차 이야기를 힘차게 쓰기 시작한 최필립 가족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런가 하면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의 고즈넉한 정취와 특별한 섬의 감성을 벗 삼아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박주호는 가마솥 밥 짓기에 나서 불씨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부채질을 했지만, 계속 꺼지는 불씨에 포기 선언을 했다. 이에 나은은 "포기하지 마 아빠"라며 단호한 모습으로 직접 부채질을 하며 불씨를 살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나은은 "아빠 도와줘야지 뭐해"라고 불호령을 내려 똑부러진 나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가마솥 밥의 맛을 본 건후와 진우는 엄지를 척 내밀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찐건나블리는 농사용 모노레일을 타고 밭에 도착해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상추를 땄다. 나은은 직접 딴 상추와 칡소를 맛보며 "고기 맛이 달콤해"라며 산해진미에 푹 빠져 기특함을 안겼다.
박주호는 일바지를 입고 바다로 나가 해산물 채집에 나섰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에게 울릉도의 참 해산물의 맛을 알게 하고 싶어"라며 좋은 걸 모두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진우는 아빠 박주호가 직접 공수해 온 해산물로 만든 라면의 맛을 보며 "아빠 좋아"라고 화답했다. 울릉도를 만끽하는 찐건나블리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시청률은 전국 3.4%, 최고 4.9%을 기록했다. 특히 최필립과 도도남매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도운이의 인생 첫 피크닉을 준비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자아내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은 4살 딸 도연과 17개월 아들 도운과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필립은 도운이가 간모세포종 4기를 진단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온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 도운이를 살려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최필립은 "아내가 딸 도연이를 맡고, 제가 도운이의 항암 치료를 직접 케어했다. 7개월 동안 도운이를 재우느라 제대로 누워본 적 없다"며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하지만 최필립은 "생후 4개월 작은 아이가 잘 버텨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항암 치료를 견뎌준 아들 도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도운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뒤 작년 12월, 치료 종료 판정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응원과 박수를 자아냈다.
아내 없는 육아에 나선 최필립은 도운이를 돌본 경험을 토대로 이미 완성형 슈퍼맨의 모습을 뽐냈다. 이 가운데 최필립은 "도운이가 아프고 나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체력이 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운이를 위해 강인해야 했던 슈퍼맨 아빠의 힘을 보였다. 최필립은 도운을 안고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거뜬히 해냈고, 도도남매를 위해 영양 만점 갈비탕까지 손쉽게 준비했다. 도운이는 먹을 때 제일 행복한 '먹복이'의 모습으로 쉬지 않고 먹어 흐뭇함을 안겼다.
최필립과 도도남매는 도운의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도운의 전문 담당의는 항암 치료 당시를 회상하며 "아침 일찍 회진을 도는데 도운이네는 항상 자리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라며 매일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인 슈퍼 가족을 칭찬했다. 최필립은 "나태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도운이가 아프지 않은 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며 고된 병원 생활 내내 단단한 마음을 다졌던 속내를 밝혔다. 도운은 모든 검사가 정상 수치로 나와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안도를 자아냈다.
최필립은 비로소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면역력을 가진 도운이와 인생 첫 피크닉을 떠났다. 소소한 차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운은 인생 첫 피크닉에 신이 나 춤을 추며 눈웃음과 헤어 나올 수 없는 보조개 매력을 뿜어냈다. 이와 함께 동생 도운과 아빠 최필립의 병원 생활로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던 딸 도연 역시 세 가족의 꿈 같은 외출에 기쁨의 만개 웃음을 지었다. 도연은 "엄마 아빠 도운이와 여행 가고 싶어요"라는 작고 소중한 소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가족이 똘똘 뭉쳐 힘든 시간을 견뎌낸 아빠 최필립과 도도남매의 넘치는 가족애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가족의 2회차 이야기를 힘차게 쓰기 시작한 최필립 가족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런가 하면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의 고즈넉한 정취와 특별한 섬의 감성을 벗 삼아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박주호는 가마솥 밥 짓기에 나서 불씨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부채질을 했지만, 계속 꺼지는 불씨에 포기 선언을 했다. 이에 나은은 "포기하지 마 아빠"라며 단호한 모습으로 직접 부채질을 하며 불씨를 살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나은은 "아빠 도와줘야지 뭐해"라고 불호령을 내려 똑부러진 나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가마솥 밥의 맛을 본 건후와 진우는 엄지를 척 내밀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찐건나블리는 농사용 모노레일을 타고 밭에 도착해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상추를 땄다. 나은은 직접 딴 상추와 칡소를 맛보며 "고기 맛이 달콤해"라며 산해진미에 푹 빠져 기특함을 안겼다.
박주호는 일바지를 입고 바다로 나가 해산물 채집에 나섰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에게 울릉도의 참 해산물의 맛을 알게 하고 싶어"라며 좋은 걸 모두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진우는 아빠 박주호가 직접 공수해 온 해산물로 만든 라면의 맛을 보며 "아빠 좋아"라고 화답했다. 울릉도를 만끽하는 찐건나블리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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