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한지완에 청혼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7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신주경(한지완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증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10년 전, 우아한 제국의 회장 장창성(남경읍 분)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사고만치는 아들 장기윤을 신주경과 결혼시키려 했다. 장기윤은 신주경이 자신과 급이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지만, 결혼을 하지 않으면 회사를 물려받지 못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고민에 잠겼다.

이후 장기윤은 술을 잔뜩 마신 후 신주경을 찾아가 푸념을 늘어놓다 건물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갔다. 그렇게 장기윤은 치밀한 계획 하에 신주경의 마음을 한 번에 얻기 위해 자살 시도 하는 연기를 펼친 후 고백했다.

하지만 신주경이 당황해 "미안하다. 너무 갑작스럽다"며 밀어내자 장기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구애작전을 펼쳤다.

장기윤은 집으로 가던 차 안에서 장기윤에 "결혼하자. 나 오래전부터 너 좋아했다. 그 마음 들키지 않으려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숨기고 싶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죽으려고 마음먹은 순간, 네가 내게 내민 손을 잡은 순간, 네 손 놓지 않고 싶어졌다. 너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 막을 생각하지마라. 이제 못 멈출 것 같다"며 신주경에 청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