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름이 '국민사형투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2화에서는 주현(임지연 분)의 동생 주민(권아름 분)이 '국민사형투표'에 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주민은 반 친구들과 '국민사형투표'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민은 '사형투표'를 이야기하며 들떠 있는 친구들에 "언제까지 투표로 사람을 죽이냐. 너네는 무섭지도 않냐. 그것도 다 살인이다"며 두려운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친구들은 "너 배기철 때문에 딸 납치 됐다고 국민 청원 올라온 거 못 봤냐. 인간이 아닌데 무슨 살인이냐. 그래서 너는 투표 안 할 거냐"며 맞받아쳤다.
그 순간 담임 선생이 나타나 "국민 사형 투표는 범죄자가 만들어낸 범행 도구다. 그 일로 떠들지마라"며 분위기를 일축했다.
이어 그는 "주목해야 될 건 첫 투표에서 곧바로 과반수가 넘는 국민들이 참여를 했다는 거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배기철이 받은 벌이 부족했다고 느꼈다는 거고, 사법부에 불신이 크다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서영주 분)은 "선생님은 또 투표가 있을 거라고 확신을 하신다. 첫 투표라고 했지 않나"라며 냉랭하게 대답했다.
담임 선생은 당황해 "아직 범인이 잡히진 않았으니까. 지훈이는 사형 투표가 옳다고 생각하냐"고 역질문을 건넸다.
김지훈은 "무언가를 바꾸고 무너트리려면 누군가 피를 흘려야하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