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가수를 꿈꾼 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예쁨이나 멋짐보다는 '나' 다움에 집중했다.
지효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와이스 지효의 첫 솔로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지효의 풍부한 보컬과 솔직 담백한 매력을 담고 있다.
지효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꾼 일이었는데 회사에 들어온 지 19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왔다. 준비도 열심히 했고 떨린다"라며 "우선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효야 솔로 나온다'라고 했을 때 콘셉트를 정해준 것보다는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더라. 이게 어려웠다. 계속 고민했고 곡 작업도 해 가면서 다양하게 들려줄 수 있는 목소리를 전하고 싶더라. 들어보면 장르도 다양하고 다른 보컬로 소릴 내보려고 했다. 이미지적으론 트와이스 색을 배제할 순 없지만 '나' 같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로 활동에 대해 "워낙 대인원으로 스케줄을 해서 처음엔 허전했다. 단체 스케줄에서 만날 때마다 미사모가 유닛 활동을 하고 있어서 서로 위로도 많이 해주고 '잘하고 있다', '고생하고 있다'한 얘기를 말했다. 나연 언니는 먼저 솔로 활동해서 '뮤직비디오에서 이런 부분이 아쉬운데 어때 ?'하면 솔직한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 조언도 많이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오랫동안 꿈꿔와서 과거를 돌아봤다. 솔로로서 가수를 무대에 서 있는 것보다는 팀으로서 무대 위 모습을 상상했다. 그걸 이루고 나선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시고 계셔서 이 모습이 꿈꿨던 모습"이라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10년 후라면 지금 같은 모습은 모르겠지만 사람으로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날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투어를 계속하고 있는데 관객과 소통하는 게 가장 많이 성장했다. 이 무대를 끝내기가 급급했다면 팬분들과 호흡하면서 공연했다"라며 "그리고 우리가 갑자기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왜 좋아하냐'라고 물어봤던 거 같다. 꾸며지고 거짓된 모습보단 다들 장난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 예뻐해 주는 거 같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주는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지효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편견의 말을 듣기도 했다고. 그는 "'타이틀곡을 발라드로 하지 않겠냐' 란 말을 많이 들었다. 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었고 그게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데서 오는 기쁨을 드리는 게 가수로서의 행복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좋아해 주셔서 나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100% 만족했다기보단 100% 노력한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생각보다 성적에 대한 목표는 없고 만족하고 부끄럽지 않고 가수로서 보여주기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미 나의 목표를 이룬 거 같다. 많은 분이 '꼭 들어주세요'라는 것보다도 편하게 잘 즐겨줬으면 한다"라며 "예뻐 보이려고, 멋지거나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하고 싶지 않고 순간순간 느끼고 내가 즐겁게 이 일을 하는 게 행복하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효의 첫 솔로 앨범 '존'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영등포구=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효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와이스 지효의 첫 솔로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지효의 풍부한 보컬과 솔직 담백한 매력을 담고 있다.
지효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꾼 일이었는데 회사에 들어온 지 19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왔다. 준비도 열심히 했고 떨린다"라며 "우선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효야 솔로 나온다'라고 했을 때 콘셉트를 정해준 것보다는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더라. 이게 어려웠다. 계속 고민했고 곡 작업도 해 가면서 다양하게 들려줄 수 있는 목소리를 전하고 싶더라. 들어보면 장르도 다양하고 다른 보컬로 소릴 내보려고 했다. 이미지적으론 트와이스 색을 배제할 순 없지만 '나' 같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로 활동에 대해 "워낙 대인원으로 스케줄을 해서 처음엔 허전했다. 단체 스케줄에서 만날 때마다 미사모가 유닛 활동을 하고 있어서 서로 위로도 많이 해주고 '잘하고 있다', '고생하고 있다'한 얘기를 말했다. 나연 언니는 먼저 솔로 활동해서 '뮤직비디오에서 이런 부분이 아쉬운데 어때 ?'하면 솔직한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 조언도 많이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오랫동안 꿈꿔와서 과거를 돌아봤다. 솔로로서 가수를 무대에 서 있는 것보다는 팀으로서 무대 위 모습을 상상했다. 그걸 이루고 나선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시고 계셔서 이 모습이 꿈꿨던 모습"이라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10년 후라면 지금 같은 모습은 모르겠지만 사람으로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날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투어를 계속하고 있는데 관객과 소통하는 게 가장 많이 성장했다. 이 무대를 끝내기가 급급했다면 팬분들과 호흡하면서 공연했다"라며 "그리고 우리가 갑자기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왜 좋아하냐'라고 물어봤던 거 같다. 꾸며지고 거짓된 모습보단 다들 장난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 예뻐해 주는 거 같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주는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지효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편견의 말을 듣기도 했다고. 그는 "'타이틀곡을 발라드로 하지 않겠냐' 란 말을 많이 들었다. 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었고 그게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데서 오는 기쁨을 드리는 게 가수로서의 행복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좋아해 주셔서 나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100% 만족했다기보단 100% 노력한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생각보다 성적에 대한 목표는 없고 만족하고 부끄럽지 않고 가수로서 보여주기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미 나의 목표를 이룬 거 같다. 많은 분이 '꼭 들어주세요'라는 것보다도 편하게 잘 즐겨줬으면 한다"라며 "예뻐 보이려고, 멋지거나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하고 싶지 않고 순간순간 느끼고 내가 즐겁게 이 일을 하는 게 행복하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효의 첫 솔로 앨범 '존'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