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좋은 승부였다. 로꼬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는 로꼬에게 궁금한 팬들의 질문을 추려 대신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꼬는 "불편하지 않다면 간단하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나"라는 주우재의 말에 "사실 재수학원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그러면 인연이 되게 오래된 인연이다"라며 놀랐고, 로꼬는 "이 친구가 키가 굉장히 컸고 멋있었다. 근데 나는 그 당시에 대학교 갈 때까지 '머리 안 자르고 수염 안 민다'였다. 그러고 다녔는데 너무 멋있다 보니까 동경하는 친구고. 근데 다들 이제 내 머리 가지고 놀려댔는데 그 친구만 '혁우 머리 예쁜데 왜?'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해졌다. 감히 넘볼 수 없지만 말이 너무 잘 통하고 이렇게 친해진 친구였다"라며 웃었다.
이어 로꼬는 "그 친구는 홍대 미대였다. 같이 다녔다. 대학교 완전 입학하기 전쯤에 그래도 머리카락을 좀 자르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주 연락을 했었다가 부담스러웠는지.. 그냥 각자 좀 세월을 보내다가 중간중간에 연락은 닿았다. 그러다가 군대 휴가 때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아직도 동네에 있다길래 오랜만에 동네에서 만났다. 내가 몇 마디 했는데 '얘랑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다들 이 얘기 하더라"라며 신기해했고, 로꼬는 "맞다. 나도 그냥 하는 얘긴 줄 알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주우재는 로꼬가 "나는 이렇게 오래된 인연인지 몰랐다. 그러면 로꼬 씨는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네요?"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자 "맞다고 해"라며 속삭였고, 로꼬는 "네"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주우재는 로꼬와의 첫 만남을 추억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오랜만에 본다. 정확히 2018년 4월쯤이었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내가 로꼬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게 '금욕. 혼자 만의 시간을 난 안 가진다. 자극을 좀 피하려고 한다'였다", 로꼬는 "이게 중요하다. 자극적인 영상이나 사진은 중독된다. 왜냐면 클릭 몇 번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철저히 참고 있고 꽤 됐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고 바로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꼬는 "너무 좋다.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데. 주우재 씨는 어떠시냐. 잘 참으시고?"라며 물었고, 주우재는 "나는 금욕을 한 적이 없다. 중독된 거 그대로 이제"라고 대답했다.
로꼬는 "그런 게 있다. 너무 중독되다 보면은 눈빛도 달라지고 퀭해지고. 그래서 친구들끼리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참기 전의 얼굴 정면 사진을 찍어놓고 그 후에 변화를 관찰하는"이라고 덧붙여 주우재를 당황케 했다.
로꼬는 지난해 9월 개인 SNS에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좋은 승부였다. 로꼬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는 로꼬에게 궁금한 팬들의 질문을 추려 대신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꼬는 "불편하지 않다면 간단하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나"라는 주우재의 말에 "사실 재수학원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그러면 인연이 되게 오래된 인연이다"라며 놀랐고, 로꼬는 "이 친구가 키가 굉장히 컸고 멋있었다. 근데 나는 그 당시에 대학교 갈 때까지 '머리 안 자르고 수염 안 민다'였다. 그러고 다녔는데 너무 멋있다 보니까 동경하는 친구고. 근데 다들 이제 내 머리 가지고 놀려댔는데 그 친구만 '혁우 머리 예쁜데 왜?'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해졌다. 감히 넘볼 수 없지만 말이 너무 잘 통하고 이렇게 친해진 친구였다"라며 웃었다.
이어 로꼬는 "그 친구는 홍대 미대였다. 같이 다녔다. 대학교 완전 입학하기 전쯤에 그래도 머리카락을 좀 자르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주 연락을 했었다가 부담스러웠는지.. 그냥 각자 좀 세월을 보내다가 중간중간에 연락은 닿았다. 그러다가 군대 휴가 때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아직도 동네에 있다길래 오랜만에 동네에서 만났다. 내가 몇 마디 했는데 '얘랑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다들 이 얘기 하더라"라며 신기해했고, 로꼬는 "맞다. 나도 그냥 하는 얘긴 줄 알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주우재는 로꼬가 "나는 이렇게 오래된 인연인지 몰랐다. 그러면 로꼬 씨는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네요?"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자 "맞다고 해"라며 속삭였고, 로꼬는 "네"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주우재는 로꼬와의 첫 만남을 추억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오랜만에 본다. 정확히 2018년 4월쯤이었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내가 로꼬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게 '금욕. 혼자 만의 시간을 난 안 가진다. 자극을 좀 피하려고 한다'였다", 로꼬는 "이게 중요하다. 자극적인 영상이나 사진은 중독된다. 왜냐면 클릭 몇 번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철저히 참고 있고 꽤 됐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고 바로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꼬는 "너무 좋다.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데. 주우재 씨는 어떠시냐. 잘 참으시고?"라며 물었고, 주우재는 "나는 금욕을 한 적이 없다. 중독된 거 그대로 이제"라고 대답했다.
로꼬는 "그런 게 있다. 너무 중독되다 보면은 눈빛도 달라지고 퀭해지고. 그래서 친구들끼리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참기 전의 얼굴 정면 사진을 찍어놓고 그 후에 변화를 관찰하는"이라고 덧붙여 주우재를 당황케 했다.
로꼬는 지난해 9월 개인 SNS에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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