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걸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SBS 직원에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장의 근거는 조이의 모습이 담긴 SBS 교양 프로그램 '동물농장' 녹화 출근길 영상이다.

영상에는 SBS 건물에 들어가기 전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조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SBS 직원에게 제지를 당하는 조이의 모습도 포착됐다.

SBS 직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비켜라", "빨리 들어가", "뒤로 물러나라니까"라고 말했다. 조이는 이에 당황하며 주변을 살폈고, 관계자로 보이는 여성과 건물에 들어갔다.

이후 해당 직원은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은 조이와 팬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SBS는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로 인해 편파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9일에는 피프티 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사이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한 내용이 담긴 '빌보드와 걸 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여러 언론을 통해 다뤄졌던 피프티 피프티의 빌보드 성과, 소속사와 갈등, 더기버스 측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부모들의 입장 등을 다뤘다.

그러나 객관적 검증 없이 멤버들이 감정에 호소하며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을 공개해 편파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양측 입장을 모두 전달하지 않았다는 점도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