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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아이 때문이라도 빨리했으면" [★밤TView](동상이몽2)

  • 윤성열 기자
  • 2023-08-21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배우 황보라와 함께 정이랑의 절친으로 등장해 새로 오픈한 김형근의 가게를 찾았다. 김지민과 황보라 눈앞에서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말 다툼을 하자 "싸움 구경이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이에 정이랑은 김지민에게 "(김준호와) 우리 앞에서도 싸우지 않나"라고 하자, 김지민은 "우린 거의 사소한 걸로 싸우다가 크게 번지는데, 이제는 안 싸운다"며 "내가 혼 낸다. (김준호는) 일방적으로 혼을 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형근은 김지민에게 다정다감한 김준호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김형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준호 형님을 보면 자극이 된다"며 "이벤트를 잘 해주고 '저렇게까지 해주나' 싶을 정도로 잘 해주더라. (김)지민이 보다는 정이랑이 훨씬 더 매력적인데, 지민이는 준호 형님 덕분에 호강을 누리고 정이랑은 나 만나서 못 누리면 아니다 싶더라. 정이랑이 뭐가 부족하다고, 내가 잘해줘야 한다"고 말해 정이랑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황보라는 김지민과 김준호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정이랑, 김형근 부부를 보며 "이렇게 살면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또한 "아기 때문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며 "지금 아기를 가져도 만으로 나이가 내려가도 38살인데 노산이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형근은 "뭐가 노산이야. 우린 둘째를 그 나이에 낳았다"며 김지민을 응원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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